일본 웹소설 번역/빈대가 되고 싶은 나

[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 – 40. 입장게이트에서 기다리지 말아줘

보르보르/Boruboru 2018. 5. 15. 10:00
반응형

[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 – 40. 입장게이트에서 기다리지 말아줘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40. 입장게이트에서 기다리지 말아줘

어째서 벌써 도착해있는거야?

아까전까지 집에 있었을터인 동생이, 이미 유원지에 도착했다는 사실에 나는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아키라군? 왜그래, 괜찮아?]

[..으응, 아무것도 아니예요]

유라하고의 추격전 때문에 내가 버스에서 내린탓도 있지만.......한번 집에 돌아간것으로 승차예정이였던 버스에 타지않고, 스미레는 예상밖의 루트를 이동, 도로가 상상이상으로 한적했다는 부분인가?

어찌됐든 완전히 협공이잖아.  루트를 돌아가면 유라가 있고, 애초에 그런 짓을 하면 미나츠키양에게 들켜버리고 말아.

그렇다고해서, 이대로 가면 입장게이트 앞에 있는 스미레에게 삼중예약이 들켜버려.

어래? 설마 막다른길인거 아니야?

[ 엄청나는데? 괜찮아?]

비싸보이는 손수건으로 나의 이마를 닦아주는 미나츠키양은 생긋생긋 웃는 얼굴로 말했다.

[아까전부터 거동이 수상한데......무슨일이 있는거야?  메일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거야?]

[..아니요 딱히]

[그럼 보여줘]

입꼬리만을 일그러뜨린 미나츠키양은 웃지않는 눈으로 말했다.

[?  보여줄거야?]

[......그럼 먼저 미나츠키양의 핸드폰을 보여주지 않겠어요?]

나는 도박을 걸었다.

[?]

[나도 미나츠키양의 연인으로써 질투정도는 한다고요. 미나츠키양 정도로 귀여우면, 다른 남자들로부터 어프로치가 잔뜩 올거 아니예요?]

미나츠키양은 말없이 코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질투하뉸거야?]

하뉸거야(하는척만).

[..귀ㅇ......아키라ㄱ...귀ㅇ,귀여워.......유이 질투당ㅎ........에에.......귀여워.........수면학습의 결과일려나......?]

무의식에까지 손대는건 그만둬라.

[..그래! ..유이가 청렴결백하다는 것을 증명할테니까! ..자아!]

내가 내밀은 스마트폰을 받으니 미나츠키양은 꾸욱꾸욱하면서 몸을 밀어붙여왔다.

[봤지!  말이 맞지!?]

아이콘 전부가  얼굴이라니 광기밖에 느껴지지 않거든.

[사진 폴더도! 봤지!?]

[취침중의 아키라군] 폴더(년월일시분초까지 기입) 훌륭한 범죄의 증거인거지?

[어때?!]

[..기쁘네에]

시끄러워서, 머리를 쓰다듬으니 미나츠키양은 [하아하아]하고 숨을 거칠게 쉬면서 자신의 코에 손수건을 가져다 댔다.

[그렇네요, 유이는 바람 따위는 필것같지 않네요]

[당연하다고! 유이의 전부는, 아키라군의 전부이니까! 그리고 아키라군의 전부는 유이의 전부잖아? 우리  사이에 들어오는 인간따위는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잖아? 유이와 아키라군은 이어지기 위해서 태어난거니까! 유이도 아키라군도 서로 사랑하기 위해 만난거잖아?]

사랑이 무거워서, 위가 아파오기 시작했어!

[그럼, 모처럼이니까, 사진이라도 찍을까요?]

[사진? 무슨ㅁ-------]

미나츠키양의 핸드폰의 카메라를 기동시켜서, 그녀를 있는힘껏 밀착시키니 바로 옆에서 이상한 호흡음이 들려왔다.

[헥헥헥헥헥헥헥.....!]

강아지 인걸려나?

[유이, 웃어~ , 치즈!]

카메라음이 울렸고, 눈동자만이 이쪽을 향한, 귀여운 미나츠키 유이(얀데레)와의 투샷이 완성됐다.

[..혼약?! ..이거는 혼약이라는거야?!]

투샷으로 혼약이라던가 너무 이문화같은말을 하면 못써요.

[데이트의 기념이예요.  휴대폰에도 보내둘ㄲ-------!]

나는 실수한척을 하고, 이제 막찍은 투샷의 사진을 스미레 휴대폰에 보냈다.

[죄송해요. 실수해서 스미레한테도 보내버렸어요]

어째서, 이사람,  여동생을 [(감시용)]이라고 등록한거야?

[..괜찮아.......괜찮으니까......]

투샷사진에 대흥분을 하고 있는 미나츠키양은 그런건 어찌됐든 상관없다는듯이 나와의 추억에 눈이 박혀있게하고----------보낸 메일의 문장을 확인하고 눈썹을 찌푸렸다.

보낸이: 키리타니 스미레

받는이: 미나츠키 유이

제목:

본문: 어떻게 된거예요?

      어째서, 오빠하고 같이 있는거예요?

     어떻게봐도 싫어하고 있는거죠?

     억지로 어디론가 데려갈려고 하는건가요? 신고할거예요?

예상대로, 나의 미묘한 표정변화를 눈치챈 스미레는 불만을 표현한 문장을 보냈다.

[뭔가, 착각하고 있네요.  녀석, 옛날부터 사람말을 듣지 않을려는 점이 있으니......오해를 풀기위해서 메일을 보낼께요. 제가  해결할 테니 그렇게 화내지 말아주세요]

나는 슬쩍 미나츠키양을 안고-------절대로 메일을 보여주지 않겠다는  자세로 마리아의 휴대폰을 써서 메일을 쓰기 시작했다.

 

보낸이: 키누가사 마리아

받는이: 키리타니 아키라

제목:

본문:  지금 당장, 스미레한테 [살려줘] 라고 메일을 보내

몇십초후에 전송된 메일이 왔다.

 

보낸이: 키리타니 스미레

받는이: 키리타니 아키라

제목:

본문:  오빠 지금 어디에 있는거야?!

[틀렸어. 전혀 말을 들어주지 않아]

[스미레짱, 불쌍해.....위치정보 따위로 이제 잡힐리가 없는데.....패배를 인정하지 않다니 불쌍하네.......]

미나츠키양은  어깻죽지에서 쿡쿡하면서 웃었다.

[아키라군은 유이의 것인데 말이지]

스미레 영리한 너라면  투샷사진에서 나와 미나츠키양이 버스에 타고있다는 것을 알았겠지 [현재 운행중인 버스] 리스트를 픽업하고 있을터다......그렇지만  정보만으로 우리들이 타고 있는 버스를 특정짓는 것은 불가능

보낸이: 키누가사 마리아

받는이: 키리타니 스미레

제목:

본문:  아까전은 죄송했어요

       그런데 당신의 오빠는 미나츠키 유이하고 데이트라고 하고 있는거야?

       둘이서 역앞에가는 버스에 타는걸 봤는데?

미안하지만 스미레, 조금 돌아가달라고.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재미 있으셨다면 공감 꾸욱~


댓글은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공감과 댓글을 저에게 힘이 됩니닷!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