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는, 얀데레에게 길러지기로 했다 – 31. 딱하나 있는 생존루트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31. 딱하나 있는 생존루트
[공격적으로 태세를 변환한다]
[하?]
방과후, 교실에 유라를 기다리게 한채로, 나는 협력자(마리아)에게 그렇게 말했다.
[방어만하는건 내 성미에 안맞아. 이쪽에서 치고 나간다]
[치..치고 나간다니 무슨-------]
[스미레와 유라를 만나게한다]
[하..하아?!]
큰소리를 낸 마리아의 입을 누르니, 뭐라뭐라하면서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나를 노려봤다.
[알겠냐, 잘 생각해보라고. 우리들의 목적은 방과후 데이트를 잘 넘기는거냐? 아니잖아? 여태까지 한것처럼 이 고비를 넘기면 틀림없이, 우리들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배드엔딩뿐이다]
[그..그렇다고해서, 어째서 유라선배하고 니 여동생을 만나게 한다는 말이 되는건데?!]
[스미레라면, 유원지 티켓을 살수 있어]
[.....에?]
멍한 표정을 지은 마리아에게, 나는 귀에 속삭였다.
[이전에 시장에서도 거의 돌아다니지 않았던 “프리미엄 게임”이 가지고 싶다고 내가 말했을 때.....그녀석은 “단 3일”만에 사왔었어. 아마도, 스미레라면 그것이 가능해]
[그..그럼 뭐야..너.....]
[그래]
나는 미소지으며 끄덕였다.
[유원지데이트에는 3명이서 같이 갈까 생각해]
마리아는 눈이 뒤집히더니 [미친거 아니야?]라고 딱딱하게 말하며, 매도를 했다.
[달리 티켓을 준비할수 있는 수단이 있냐? 그리고 유원지의 프리오픈은 1주일.....3명이서 데이트의 일정이 겹치지 않게 조정할수 있다면, 딱히 문제 없이 유원지데이트를 넘길수 있지만------]
[8분의 1]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시내에 있는 유원지까지는 버스로 30분정도는 걸려. 그렇게 생각하면 그녀들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중 하루는 즐기고 싶네]라고 생각하는건 당연하잖아?]
얼굴색이 나빠진 마리아는 애통함과 거짓미소를 나에게 보였다.
[거의 확실하게, 그 사람들은 토일중 하나를 선택할거야. 그렇다면 세명과의 데이트의 일정이 겹치는 확률은 8분의1이야]
[그렇기 때문에 스미레와 유라를 만나게하는거야]
[무슨말이야?]
여동생이기 때문에 알고 있는 정보를 천천히 말했다.
[알겠어? 인터넷에서 알아본 결과, 이번에 가는 유원지[아트로포즈 파크]의 프리오픈에서는 2종류의 프리미엄 티켓이 한정 판매 됐어.
하나는[싱글티켓], 이건 한명만 입장가능. 그리고 또 하나는 [페어티켓] 이건 두명만 입장가능하지. 스미레의 성격상, 내가 [가지고 싶어]라고 말하면 거의 확실하게 [페어 티켓]을 입수해올거야. 그렇다면-------]
[아.......!]
마리아는 경악으로 눈을 크게 뜨며 나의 얼굴을 정면에서 쳐다봤다.
[그래. 혹시나 8분의1의 루트에 들어갈 경우 미나츠키양과 입장하는 것이 “확정”된 나는, 스미레와 재입장하는 것을 어쩔수 없는거지.....그 결과 유라가 입장할수 없게 되어버리지]
미나츠키양이 나에게서 유원지 페어티켓을 탈취한 이상, 어떻게해도 얼버무릴 방법은 없어. 둘이서만 입장가능한 페어티켓의 특성상, 나는 미나츠키양과 같이 입장하는 길밖에 없는거다.
[그..그럼 너...설마.....]
[아아, 그런거지]
결의를 담은 눈으로 나는 마리아의 양눈을 꿰뚫어봤다.
[스미레와 유라를 같이 입장시킨다. 그리고, 두명에게는 “나와 데이트한다”라는 것을 서로에게 비밀로 하고]
[무리잖아?!]
진심으로 그 말에 찬성해!!!
[라..랄까 잘 생각해보면-------]
[오, 잘도 눈치했네. 스미레가 페어티켓을 손에 넣었을 경우, 3명과 데이트가 동일한 날에 진행되지 않으면 우리들의 인생은 쫑나는거다]
다시 잘 생각해보자.
토요일, 혹은 일요일, 3명중 한명이 고른다고 하고, 팀을 나눠서 생각하면 알기 쉽지. 같은 그룹에서만의 조합은 성립하고, 페어티켓은 두명이서만 사용가능하다는 것을 염두해두자.
그 조건으로, 미나츠키 유이는 나(키리타니 아키라)하고만 짤거고, 페어티켓을 가지고 있는 것은 미나츠키 유이와 키리타니 스미레만이라고 가정하자.
패턴1
토요일: 미나츠키 유이
->(미나츠키 유이, 키리타니 아키라)
일요일: 키리타니 스미레, 키누가사 유라
->(키리타니 스미레, 키리타니 아키라)
Or(키누가사 유라, 키리타니 아키라)
Or(키리타니 스미레, 키누가사 유라)
위와 같이 페어가 성립하고, 어떤 조합이라도 누군가가 들어가지 못하니 사망.
패턴2
토요일: 미나츠키 유이, 키리타니 스미레
->(미나츠키 유이, 키리타니 아키라)
And(키리타니 스미레, 키리타니 아키라)
일요일: 키누가사 유라
->티켓부족으로 성립불가
위와 같은 페어가 성립하지만, 티켓부족으로 키누가사 유라가 입장할수 없어서 사망.
패턴3
토요일: 미나츠키 유이, 키누가사 유라
->(미나츠키 유이, 키리타키 아키라)
일요일: 키리타니 스미레
->(키리타니 스미레, 키리타니 아키라)
위와 같이 페어가 성립하지만, 티켓부족으로 키누가사 유라가 입장할수 없어서 사망.
이런 사망루트를 회피할수 있는 조합은, 전원이 같은 날(그룹)에 들어가며 “3명중 누군가”가 아키라의외의 누군가와 입장할 수밖에 없다.
[.....즉, 우리들에게 티켓을 구할 방도가 없는 지금, “세명과 동시 데이트”에 걸수 밖없다는거?]
[정답]
머리를 감싼 마리아를 쳐다보면서, 나는 불쌍하다고 불민하게 생각했다.
[이건 [얀데레 육성계획]의 일환이야]
[하?]
얼굴을 든 마리아의 어깨를 나는 힘내라는듯이 두들겼다.
[이 방과후 데이트로 나는 유라를 제대로 된 인간(NOT얀데레)로 돌리고......유라와 여동생이 두명이서 같이 유원지에 들어갈수 있을정도의 “호감”을 가지 만드는거야]
[그런게......가능한거야?]
나는 만면의 미소를 지으며 단언했다.
[아마도, 무리]
도망칠려고 한 배신자(마리아)의 허리를 들어올리듯이 태클을 걸었고, 나는 쓰러진 그녀를 일으키면서 같이 교실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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