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는, 얀데레에게 길러지기로 했다 – 28. 신발장 공방전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28. 신발장 공방전
순간의 판단으로 나는 주머니안에 손을 넣어 유라에게 전화를 걸었다.
의아해하면서 전화를 받는 것을 확인한뒤, 나는 바로 전화를 끊고, 여차할때를 위해 사전준비를 해둔 정형 메일을 보냈다.
보낸이: 키리타니 아키라
받은이: 키누가사 유라
제목:
본문: 오늘! 데이트하고 싶네!
[유이하고 데이트를 할수 있다니 기쁘네!]
[아..아키라군 목소리가 커.....바..바보......]
미나츠키양의 의식은 적당한 보디터치와 화술로 이쪽으로 주의를 끌고, 동시진행으로 유라의 대처를 한다.
여기서 두명이 해후하면 틀림없이 수라장이 될거야!!! 유라를 메일로 유도하면서, 미나츠키양의 주의를 나에게 끌수 밖에 없어!!
보낸이: 키리타니 아키라
받은이: 키누가사 유라
제목:
본문: 방과후에 가자! 상담하고 싶어! 지금 바로 신발장으로 와줘!
유라의 눈이 팟하면서 빛났고, 문 반대쪽에서 핸드폰을 소중하다는듯이 쥐면서, 몇번이나 고개를 끄덕였다.
보낸이: 키누가사 유라
받는이: 키리타니 아키라
제목:
본문: 아키라님 정말 좋아해요!
알았으니까, 빨리 사라지라고!!
[아키라군? 땀, 왜ㄱ------주머니]
미나츠키양의 목소리가 바뀌었고 그 목소리는 나의 등줄기를 얼어붙게 했고, 살짝 어두운 눈동자의 그녀가 천천히 나의 바지에 손을 뻗어-------나는 임시로 묶어뒀던 실을 풀어, 주머니 안에서 뚫린 구멍으로 바지를 통과시켜 휴대폰을 밑으로 떨어뜨렸다.
[왓!]
놀란척을 하고 후퇴, 바닥에 떨어진 소리를 얼버무리기 위해 책상에 일부러 부딪히며, 동시에 발뒤꿈치로 후방으로 휴대폰을 찼다.
[아, 아키라군! 괜찮아? 미..미안해, 유이 주머니에 계속 손을 넣고 있는 것이 신경쓰여서......]
[괜찮아요, 유이. 조금 놀랐을 뿐이니까요. 앗!]
[엣?]
미나츠키양이 문쪽으로 돌아본 순간, 몸을 굽힌뒤 뒤로 손을 뻗어 휴대폰을 회수해 반대쪽 주머니에 넣었다.
[유이, 잘 봐주세요......저거.......!]
[왜그래? 그 여자가 있는거야? 괜찮아, 아키라군은, 유이가 평생 지켜줄 테니까]
미나츠키 유이(자신)로부터 나를 지켜줘.
[죄송해요. 잘못 봤나봐요]
[그래? 그럼 다행이지만]
자세를 원래대로 돌린 내가 그렇게 말하자, 나(아키라)에 대한 의심은 하나도 남지 않았는지, 미나츠키양은 안도한듯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럼 정리할까?]
[네, 고맙습니다]
여기서부터 신발장까지 가는데 1~2분정도 걸려. 유라가 도착할때까지 앞으로 10분정도 걸리고, 홈룸이 시작이 시작되는 시간대를 보면서, 이쪽에서 프리셋메일을 보내면 사건회피다.
이걸로 지금 당장은 괜찮------숨이 차오르는듯한 얼굴의 유라가 교실의 문앞에 손을 뻗으려는게 눈에 보여, 나는 말없이 휴대폰에 귀를 댔다.
[에? 아키라군?]
[신발장에서 기다리라는 의미라고오!! 지금 갔다가 돌아오라고 누가 말했냐고!!]
문 반대쪽까지 들릴정도로 큰 목소리로 말하니, 미나츠키양은 의혹의 눈으로 이쪽을 쳐다봤고, 클래스메이트들이 [또, 키리나티인가]라고 말하며 시선을 보냈다.
허둥대면서 휴대전화를 꺼낸 유라는 나의 외침을 듣고, 핫!한 표정으로 충견과 같이 복도를 달렸다.
[아키라군 지금껀 뭐야?]
[아아, 죄송해요. 엄마예요. 도시락을 잊어버리고 말아서, 신발장까지 가져다주러온 모양인데요......착각을 했는지 또 집까지 돌아간 모양이예요]
[아, 그렇구나. 그럼, 지금 신발장에 오시는거야? 모처럼이니까 인사를-----]
양어깨를 붙잡고 억지로 돌아보게하니, 뭔가를 착각한건지, 미나츠키양은 입을 아와아와하면서 움직이며, 휙하고 빨간 얼굴을 돌렸다.
[교...교실에서는 안돼.....때끼.....라고......]
교실에서가 아니라도 너는 [때끼]라고.
[그런 것은 제대로 된 기회에 하죠. 신발장에서 저의 어머니하고 첫대면하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잖아요?]
[그..그렇네..그렇네요.....]
안달내라!!! 평생 안달 내면서 있으라고!!!
[홈룸을 시작한다, 자리에 앉아라~]
나이스 타이밍 운야선생님! 사랑해!!
[아? 키리타니, 뭐냐 그 자리? 설마, 또 새로운 것이 튀어나온건 아니겠지?]
얀데레를 유령같이 대하는 그 스타일, 싫지 않아요.
[이야아, 단순한 일상이예요. 죄송해요, 정리할테니까, 홈룸을 시작해주세요]
[.......해결할수 없으면 상담하라고. 그럼 시작해볼까]
아침의 홈룸이 시작되고, 나는 겨우 안심했다.
[여보세요? 마마? 응,응.....아, 그렇구나! 내가, 착각해서, 오빠의 도시락을 가지고 와버린 모양이네!]
계획적으로 오빠의 도시락을 탈취한 스미레는 기뻐하며 진짜 엄마와 대화를하고 있다.
[에? 오빠, 도시락을 가지고 갔을터라고? 아하하! 그거 내용물 텅비었다고! 내가 장난쫌 쳤어! 응, 괜찮아. 응.응]
생긋 웃으며 그녀는 말했다.
[나 오빠에게 도시락을 지금 가져다주러 갈 테니까. 응. 선생님한테도 허락을 받았으니까, 괜찮아]
당연히, 선생님이 중학생을 혼자서 외출해도 된다고 판단할리가 없다.....그것이 1교시가 자습이라고해도.
[오빠, 내가 오면 기뻐해줄려나?]
스킵하면서, 스미레는 유라가 기다리고있는 신발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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