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는, 얀데레에게 길러지기로 했다 – 26. 이 책상하고 신발장이 굉장해!!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26. 이 책상하고 신발장이 굉장해!!
[....뭐냐 이거]
웅성거리는 2-C교실안에서는 장식되어 있는 “내 자리”가 휘황찬란한 제단화가 되어있었다.
반짝반짝하며 광명을 내는 금박을 붙인 아키라상이 나 대신해 앉아있었고, 책상위에는 덕지덕지 붙어있는 [아키라님 미사여구 씰 (아키라님 굉장해!! 아키라님 최고!! 등의 문자가 적혀있는 씰)]이 이래도냐 라는듯이 존재를 어필하고 있다.
자리의 주위를 잘 보니, 소란스러운 관중들처럼 형형색색의 촛불이 둘러쌓여있었고, 어째서인지 소시지같은 것이 드문드문 배치되어있었다.
[어..어떠신가요....?]
내 뒤에서 앞머리를 만지면서, 볼을 물들인 유라는 힐끔힐끔 나를 엿보면서 물어봤다.
[아...아키라님의 사랑스러움과 권위를 최대한으로 살려, 제..제단을 만들어 봤습니다......서..선물이예요...부...부끄러워.....]
수치를 들어내는일에 나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너, 웃기지--------]
[쓰레기(키리타니 아키라), 잠깐 이쪽으로 와봐]
뒤에서 따라온 마리아는 내 손을 당기며, 억지로 복도로 끌고왔다.
[뭔데?]
[기뻐해]
[하?]
[유라선배에게 나쁜마음은 없어. 그러니까 기뻐해]
나쁜마음없이 얼굴 때릴 테니까 기뻐해보라고.
[너 말이야, 저 상태로 수업을 받으라고 하는거냐?]
[그...그렇게까지 말하지 않았거든! 그래도, 저 장식, 둘이서 3시간정도 걸렸다고!]
도와주지말라고.
내가 말없이 철거작업을 하려고 교실로 돌아갈려고 하니, 마리아는 나의 허리를 잡고 필사적으로 저항을 하기 시작했다.
[부탁이야! 부탁드려요! 딱 한번! 딱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기뻐해줘! 너한테 칭찬받고 싶어서, 유라선배는 열심히했으니까!]
[멍청아. 이런것은 한번이라도 허용하면 계속할게 눈에 훤하다고. 너는 잡몹니까 모르겠지만, 얀데레에게는 그런거라고]
[그..그걸 어떻게하는게 프로잖아!]
얀데레의 달인증명서(프로라이센스)라는걸 누가 원하는데?
[어떻게해주면, 너는 나에게 뭘 해주는거냐?]
[에?]
어안이 벙벙해진 마리아는 나를 쳐다봤다.
[등가교환이잖어? 대가도 없이, 내가 무언가를 할거라고 생각하는거냐?]
[그....그럴게 나는 너에게 줄것 따위 하나도------]
갑자기 무언가가 떠올랐는지 얼굴을 붉히며, 마리아는 자신의 가슴을 양손으로 감췄다.
[최....최저!! 비인간(인간도 아닌 쓰레기)!!! 뭐...뭘 생각하는거야, 너?!]
[묘한 것을 생각하는 것은 너뿐이거든. 너의 미묘하게 부풀어있는 융기따위에 인류가 흥분할리가 없잖아]
[인류의 총의를 결정짓지마!! 내..내 가슴도 수요정도는 있다고!!]
가슴에 대한 논의를 하는것도 바보같아지기 시작해, 나는 손목시계를 봤고, 슬슬 미나츠키양이 교실에 돌아올 시각이라는것을 눈치챘다.
[알았어. 빚으로 쳐두마, 언젠가 갚으라고]
[에? 아. 응. 고마워......]
저것을 본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이든, 나에게 누를 끼치는것에는 틀림이 없으므로, 어쩔수 없이 양보의 형태를 보이면서 교실에 들어갔다.
[아, 아키라님 마..마리아하고 무슨 이야기를----]
[와아!(국어책읽기) 굉장-해!(국어책읽기)]
[에..엣.....?]
눈을 깜빡이며, 유라는 귀엽게 부끄러워했다.
[나를 생각해서 만들어 줬구나(국어책읽기). 만든 사람의 마음이 넘치는게 느껴져서 이렇게 기쁠수가 없어 (국어책읽기 고음). 고마워, 유라(국어책 읽기 최고음)]
묘한 소문이 나기전에 나의 몸을 숨기면서, 유라의 머리를 쓰다듬으니, 그녀는 눈을 치켜뜨면서 [에,에헤헤]라며 웃었다.
[이..이걸로 기뻐해주신다면, 시..신발장을 본다면..더..더욱 기뻐해줄건가요?]
[너 이새끼, 내 신발장에 무슨 짓ㅇ------기대되네(국어책 읽기)]
방금전 허리를 잡았을 때 훔친건지 유원지의 페어티켓(나의 생명선)을 마리아가 웃는얼굴로 인질을 잡고 있었다.
[잘됐네요, 유라선배!]
마리아가 유라에게 안기며 볼비비니, 나의 책상을 장식한 범인은 [으..응]이라며 기쁜듯이 미소지었다.
[마..마리아가 도와줬으니까......시..신발장쪽도 기뻐해주실려나......?]
[물론이예요! 8시간이나 걸렸으니까요!]
신발장채로 파기시킬수 밖에 없어!!!
[어이, 마리아]
[귓속말하지마. 귀에 콧바람이 닿아서 기쁜나쁘니까]
아주그냥 쪽쪽 빨아줘버릴까?
[마니츠키양이 오기전에 바로 정리해야한다. 안하면, 위험한 사태가-------]
[왜그래? 무슨 일인데?]
교실문을 열고 들어온 미나츠키양은 웃는얼굴인채로 눈을 가늘게 뜨며 나의 책상을 노려봤다.
[.......저기? 이건 무슨 일인거야, 아키라군?]
식은땀을 흘리는 나는 안고 있던 아키라상에서 슬며시 손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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