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는, 얀데레에게 길러지기로 했다 – 25. 유원지는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일본 웹소설 번역/빈대가 되고 싶은 나 2018. 4. 27. 10:00[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는, 얀데레에게 길러지기로 했다 – 25. 유원지는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제3장 얀데레 육성계획
25. 유원지는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제트코스트가 급하강하면서, 관객들이 즐겁다는듯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나는 유원지안을 미친듯이 뛰어다니고 있었다.
[다음은?! 다음은 어디냐 마리아!?]
[자..잠깐, 기달려! 이쪽도 혼란스러워서.....미..미나츠키 유이하고 [후룸라이드]의 어트랙션 앞에서 만나기! 그리고 30분뒤에 스미레짱하고 [하이랜드고-]에 탈 예정이고, 유라선배는 이미 [오징어 회전] 앞에서 대기하고 있어!!]
[무리잖아!!!]
[그딴거 모른다고!! 그래도 안하면 죽는거잖아?!]
전화기에 대고 소리치니 똑같이 절규가 돌아왔다.
[미나츠키 유이도 스미레짱도 감이 좋고, 유라선배도 너의 변화에는 눈치가 빠르고! 어설픈 변명을 대면 바로 게임 오버라고!]
[어째서...어째서어......!!]
땀범벅이 되어가며 유원지안을 달리고 있지만,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는, 나는 필사적으로 어트랙션에 향했다.
[어째서, 이렇게 된거야!!!]
얀데레와의 데이트가 “삼중예약”이 되어버린 나는 그 사실을 숨긴채 오늘을 넘길수 있다는 기분이 들지 않았다.
[여기에 유원지의 티켓이 있다]
[에, 뭔가요, 그 대화를 시작하는 법은?]
유라와 같이 직원실에 불린 나는, 스토커의 사건이 해결된 것을 보고했고, 운야선생님으로부터 티켓을 받았다.
[아? 너희 둘 사귀고 있는거잖아?]
선생님이 그렇게 말한 순간, 옆에 있던 유라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였으며, 앞머리를 만지면서 내쪽을 힐끔힐끔 쳐다봤다.
[아닌데요, 그건 무슨 질 나쁜 농담이신지?]
[방금전에 너 [이녀석은 제가 행복하게 해줄거예요] 라고 프로포즈 같은 말을 했잖아]
[아니, 그건 어떤 인물과 약속해서 말이죠, 그걸 전해두고 싶어서......그래도, 행복하게 해준다고해도 딱히 제가 아니여도 괜찮은거고요]
[무슨 의미냐?]
[제가 이녀석을 제대로 된 인간(NOT얀데레)으로 만들겠어요]
학생으로부터 받은 선물인 마사지기구를 어깨에 대면서, 선생님은 30줄인것같이 [우~응]하고 늙은이 같은 신음소리를 냈다.
[확실히 키누가사의 변화에는 놀랐고 말이지, 우리 학교의 교칙이 느슨하다고 해도, 학교에 흑발(가발)을 쓰고오는것도 곤란하고 말이지......문제아(키리타니)에게 맡기는것도 싫고.......]
본심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키누가사는 어떻게 하고 싶어?]
질문을 받은 유라는 얼굴을 감춘 머리카락의 틈으로, 몇번이나 이쪽을 훔쳐보며, 슬쩍 내 소매를 손가락으로 잡았다.
[아..아키라님하고 같이 있고 싶어요......]
[뭐? 아키라님?]
내가 허둥대면서, 유라의 입을 막는다.
[주인님 플레이!! 주인님 플레이를 하고 있어요!!! 아침도 점심도 저녁도 이녀석은 저의 노예인거예요!! 그러니까 아무런 문제 없어요!!]
[문제투성이거든]
변명하는거 완전히 망해버렸네.
[장난치는것도 정도껏해라 키리타니. 농담이 통하지 않은 교사였다면, 한방에 학생지도실행이니까]
말이 통하는 연령이라서 다행이다.
[일단, 유원지 티켓은 너희들에게 주마. 자]
[에, 그래도 되는거예요?]
최근, 시내에 생긴 유원지의 페어티켓을 받고, 나는 스마트폰을 꺼내 금권숍의 홈페이지를 열었다.
[뭐하는거냐?]
[이야아, 모처럼이니까, 팔려고 생ㄱ-----죄송합니다아! 유라하고 다녀오겠습니다!!]
회전의자를 든 운야선생님의 눈에는 진심의 살의가 섞여있었다.
[키누가사한테도 확인할 테니까, 혹시 너가 키누가사와 가지 않았다면, 티켓을 팔았다고 보고, 네놈을 쳐죽일 테니까]
교사가 학생한테 할말이 아니야!!!
[서..선생님......고..고맙습니다......]
[아니, 신경쓰지마라, 너도 나에게 있어서는 소중한 학생이니까]
퐁퐁하며 유라의 머리를 치며, 선생님은 상냥한 미소를 띄었다.
[즐기고 오라고, 키누가사]
[ㄴ..네......]
[아하하!! 지금 생각해보니, 페어티켓을 학생에게 준다니, 운야선생님한테 아직 남친이 없다는거잖아요!!! 아하하하!!! 그 사실을 알고나니 웃음이 멈추지-------멈췄네]
책상을 든 운야선생님을 남자선생님들이 3명이나 달려들어서 멈추는 광경은 실로 초 현실적이였다.
직원실에서 사퇴(도망)한 후, 갑자기 유라의 호흡이 이상해지며, 그 자리에서 주저 앉더니 괴로운듯이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어..어이, 왜그래 유라?!]
[아..아키라님과 있으니......가..가슴이 괴로워져서.....기.....기쁜데..괴...굉장히 애달퍼서.....]
유라는 가슴팍에 숨겨놨던, 내 얼굴형태를 본뜬 생자면(얼라이브 마스크)을 꺼내 입술 부분을 쪽쪽거리며 빨았다.
[아키라님......아키라님.....조..좋아해요......사랑하고 있어요......]
언제 본뜬거야 그거?
[랄까, 너, 옛날처럼 [아키라군]이라고 부르라고]
[저...저에게 있어서 아키라님은 신 같은 존재인 것은 변함없어서......마...마리아도 그것을 바라고 있다고 생각하고......구....굿즈전개도 시작할 생각이예요......]
어째서 너희들은 나한테 허가를 받지 않는거냐?
[아니, 진짜로 그만ㄷ-------]
[키리타니 아키라아!!!]
등뒤에서 날라온 경식구를 스웨이하게 피하고, 나는 날라온 마리아를 받아내며 가슴을 주물렀다.
[우...웃지기마!! 미..미친거 아니야 너?!]
유라와는 정반대의 쾌활함과 멋냄을 곁들인 마리아는 작은 몸집을 양손으로 감추면서, 볼을 울긋불긋하면서 나에게 항의하는듯한 눈길을 보냈다.
[너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성희롱이라고 생각해서.......]
[죽어!! 진짜 죽어버려!! 유라선배의 사건으로 조금 다시 봤는데, 역시 너 같은 놈 존나 싫어!!]
[빚은 10배로 돌려주다는 주의여서, 딱히 나는 상냥한 인간도 뭣도 아니라고]
[어찌됐든! 유라선배한테는 절대로 다가오지마!!!]
[아키라님.....사...사랑해요.....아키라님.....평생 옆에 있을께요......]
현실을 인지하라고.
[랄까, 너 교실에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은거야?]
[에?]
시선을 피하면서, 마리아는 중얼거렸다.
[그.....엄청난일이 되버렸다고?]
안좋은 예감이든 나는 미친듯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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