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는, 얀데레에게 길러지기로 했다 – 18.사랑하는 사람은 쟁탈하는 것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18.사랑하는 사람은 쟁탈하는 것
[키리타니, 자, 아앙~]
먹기 좋게 자른 사과를 입으로 옮기는 키누가사로부터 도망치듯이 나는 얼굴을 돌렸다.
[잠깐, 왜? 어째서 삐진거야?]
투정부리듯이 밀착해오지만, 그녀의 본성을 안 지금이 되서는 받아줄 생각 따위 털끝만큼도 없다.
[저기이~ 키리타니이~]
[닥쳐, 사역마따위가. 딱좋게 얻쳐살곳을 찾아줘서 고맙지만, 나를 속인 것은 의심할것 없는 사실이니까]
[그건 미안! 정말로 미안해요!]
미안하다고 될 문제면 얀데레따위는 없거든.
[나는 아침예배라면서, 결가부좌의 상태로 3시간이나 기도의 말을 들었다고? 피곤을 넘어서서 이상한 깨달음의 문을 열뻔했다고 멍청아!]
[겨.....결가부좌할 의미는 없지 않아.......? 랄까, 어제는 어디에서 잔거야? 그 아이가 밤중에 [본존이 소실을 이루셨다!!!]라고 소란피워서 큰일이였는데?]
[마루밑]
[엣?]
[저기있는 벽장안에, 이불하고 낡은 공구셋트가 있었으니까. 다다미하고 바닥재를 벗기고 마루밑에 이불을 깔고 잤지. 잘때 덮쳐져서 내장을 빼면 곤란하고 말이지]
웃는얼굴을 얼어붙인 키누가사가 기가막힌다는듯이 물었다.
[그....그렇게까지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았어. 처음에는 가시철선하고 제단으로 바리케이트를 만들려고 했지만, 반감을 살 것 같아서 그만뒀어. 나는 여성에게는 친절한 남자니까. 빈대의 모범이라고]
[에...에에......]
사람을 납치감금해놓고,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있어 이녀석은.
[저..저기? 애..애초에 말이야. 정말로 그 아이의 빈대가 될 생각이야? 내가 말하는것도 그렇지만, 미쳤다고?]
[일반인이....]
내가 뱉은 말에, 키누가사는 [무슨말이야?]라며 의문을 표했다.
[일단, 녀석이 나를 찌를 확률은 3할정도 밖에 없어. 어제, 나를 찌르지 않은 시점에서, 녀석에게는 찌를지 말지하는 증상이 나타났었지. 그런것보다, 어제의 그것은, 단순한 “연기”였을 가능성이 높아]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사과에 꽂혀있는 포크를 내리고, 노출이 높은 옷을 입고 있는 키누가사 마리아는 쓰윽하고 눈을 얇게떴다.
[“처음부터” 무장을 하고 있었으니까야. 처음에는 나를 본존화하기 위해 식칼을 가져왔다고 생각했다만, 녀석은[일단은, 성수로 몸을 씻어주시고]라고 말했어. 그만큼 교의에 집착하는 녀석이, 성수에 의한 정화도 하지 않을채로, 내장을 꺼낼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신인 나와의 알현장소에 필요 없는 무기를 가지고 오는 무례가 허락되는 것은 내장빼기를 행할 때 뿐......그렇게 추측하면, 그 식칼은”나를 위협하기 위해”가지고 들어왔다고 생각하는게 보통이겠지]
[......키리타니, 의외로 머리 좋은거야?]
[아니, 좋지 않아. 목숨의 위험에 직면했고, 거기에 기댈 상대가 없는 경우에만, 머리의 회전률이 좋아지는 기분이 들어. 즉, 납치장의 생존본능(대 얀데레 스킬)인거지]
빈대에게만 사용이 허락된, 유니크스킬이라고도 할수 있지.
[저기, 키리타니]
키누가사는 슬프다는 얼굴로 내손을 잡았다.
[키리타니의 추측대로, 그건 내가 저 아이에게 지시해서 가지고 있게 한거야. 그러니까 말이지, 저 아이의 애정은 삐뚤어져있지만, 너를 상처 입힐정도로 미쳐있지는 않아]
너, 감금납치가 상대를 상처입히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는거냐?
[키리타니, 여기서 나가고 싶어? 나가고 싶지? 그 아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지?]
[아니, 딱히]
[여기서 나갈수 있는 방법은 하나야]
내 말쫌 들어주겠니?
[나를 사랑해줘]
글썽거리는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 키누가사는 필사적인 얼굴로 정면에서 나에게 안겼다. 부드럽고 봉긋한 것이 가슴에 닿았고, 기분 좋은 따뜻함이 나의 전신을 감쌌다.
그 순간--------나는 눈치채고 말았다.
[너......설마........]
[키리타니, 부탁이야! 평생 책임질 테니까!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나에게 사랑을 줘! 사랑한다고 말ㅎ--------]
착신을 알리는 진동음이 들렸고, 경악한 표정의 키누가사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어째-------에?]
[스피커모드로 바꿔]
나의 지시대로,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스피커를 온했다.
[미.....미나츠키 유이가 그쪽으로 향하고 있어요!!!]
듣지 못한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확성되어서 방에 울렸다.
[그럴리가 없어.......위장공작은 완벽한거지?]
[ㄴ....네! 아키라님에게 맹세코! 미나츠키 유이에게 가짜주소를 알려준 교사는, 우리들의 동지이니까 배신할리가 없어요!!!]
내 관할외에서 신자를 늘리는건 그만둬주지 않을래?
[그...그렇다고하면 어째서 틀킨거야?! 어째서?!]
[모...모르겠-----]
잘 모르겠지만 이런저런 공방이 펼쳐지고 있는지 잡음이 들려온다, 그 후, 전화기에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게 됐다.
숨을 삼키는 키누가사는, 오른손을 잡고, 추이의 행방을 추측하려고 했고---------
[찾았다]
미나츠키양의 당당한 선고와 같이 전화가 끊겼다.
[키..키리타니! 가자!!]
[어..어이!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 편이-------]
[위치가 들켰어!!! 이대로라면 미나츠키에게 키리타니를 빼앗기고 말어!! 그 아이는 아직, 마음을 전하지 못했는데!!!]
패닉으로 머리속에 떠오른 감정을 말로 해버린 키누가사는, 떨리는 손으로 가시철사와 작은 자물쇠를 해제하고 나를 끌어당기면서 밖으로 나왔다.
[아]
그리고, 이쪽을 보고 있는 무인항공기(드론)과 눈이 맞았다.
[찾았다!! 목표한대로, 빙고!!!]
유이의 행선지를 중심으로 반경 25m의 원내를 주회시킨 무인항공기(드론)이 훌륭하게 탐색상대(아키라)를 찾아내, 스미레는 기쁨에 소리쳤다.
[그렇지만, 너무 멀어.......! 미행을 들키지 않게하려고, 미나츠키선배와의 거리를 너무 벌렸어....!]
혀를 차고, 그녀는 휴대전화로 유이를 불렀다.
[미나츠키선배, 찾았어요!! 위치는-------]
위치정보를 보내면서 스미레는 이미 달리고 있다.
[둘이서 싸우는 사이에, 오빠를 뺏는다........어부지리라는거지.....기다려줘, 오빠!]
각인각색의 아키라 쟁탈전은, 하나의 결말을 맞이하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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