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 – 22. 키누가사 유라의 추억 3 그리고 공상의 키누가사 마리아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22. 키누가사 유라의 추억 3 그리고 공상의 키누가사 마리아
키누가사 유라↔키누가사 마리아(키누가사 유라의 이매저너리 프랜드) : 육체를 공유하고 있고, 인격교대를 한다.
키누가사 마리아 (본편에서는 마리아라고 호칭): 현실에 존재한다, 키누가사 유라의 후배. 키누가사 유라의 이매저너리 프랜드와 동성동명.
[편지, 신발장에 넣어놨는데요.....정말로 괜찮은거예요?]
야구부의 구령소리가 들리는 방과후, 마리아는 불안하다는 느낌으로 마리아를 쳐다봤다.
[응, 괜찮아]
[그.....마리아, 선배인거지요?]
믿을수 없다는 눈으로 작은 후배는 마리아를 쳐다봤다.
[집에 돌아가 [공상의 친구]에 대해서 조사해봤어요.....이매저너리 프랜드가 육체에 들어가, 인격교대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고......]
[뭐, 그런거지]
다른 사람인 것 같이 성격이 바뀐 마리아를 두고, 연기라고 의심하는 것을 포기했는지 마리아는 탄식을 내뱉었다.
[저와 이름이 같은 것은 우연인가요?]
[운명일지도 모르지]
마리아는 사랑스럽게 윙크했다.
[신기하게도 같은 성에, 신기하게도 같은 이름의 이매저너리 프랜드가 있었다......우연이 겹치면, 그건 운명이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
[운명.......?]
키누가사 마리아는 상냥하게 같은 이름의 소녀를 쳐다봤다.
[그 아이의 “첫 공상의 친구”는 나고, 그 아이의 “첫 현실의 친구”는 너야]
그녀는 애련한 입을 했다.
[그렇다고하면 그 아이는 “현실”을 바라볼 때 온걸지도 모르겠네.......그리고 그것을 이루어주는 것은 [키리타니 아키라].....의도적인지 우연인건지, 어느쪽이든 모든 것을 “일으킨것”은 그 남자아이]
[녀석은 옛날부터 트러블메이커이니까요. 여자하고 관련된 칼부림사태를 일으킨 횟수는 기네스에 오를정도라고 생각해요]
구름낀 하늘아래에서, 고민스럽다는듯 마리아는 턱에 손을 댔다.
[.......마리아는 번개를 맞아본적 있어?]
[에, 하아?! 이..있을리가 없잖아요!!]
[맞아, 그게 보통이지. 그렇지만 세상에는 “7번”이나 번개에 맞은 사람도 있어. 확률적으로 말하자면 22000000000000000000000000분의 1]
[그..그런일이 있을수 있나요?]
[보통은 있을리가 없지]
공허에 숨어있는 심연을 쳐다보는것처럼 마리아는 구름낀 하늘을 올려다봤다.
[그렇지만, “평범하지 않다” 라면 가능해. 그리고, 이 세계에서는, 평범하지 않은 것이 평범한거라고]
학교 뒤에까지 떨어진 낙엽을 밟는 소리가 울려, 생각에 빠져있던 마리아는 팟하고 고개를 들어서 소리가 난 모퉁이에 눈을 돌렸다.
[그...그럼 저는 가볼께요. 잘 되길 빌께요]
[응, 잘가]
손을 흔들며, 달려서 떠나는 마리아를 보내고, 그녀는 눈을 감으며 고백할때를 기다렸다.
1초, 2초, 3초.....발소리가, 등뒤에서 멈췄다.
자신의 피부를 덧그리는 것 같은 연심에 귀를 맑게하며, 쿵쾅거리는 고동에 전신을 저리면서, 숨을 내쉬며 뒤를 돌아보니---------그녀의 뒤에 서있는 것은 누구나가 아는 우등생(미나츠키 유이)을 맞이했다.
[미...미나츠키양? 어째서, 여기에------]
[오지 않을거야]
생긋생긋 웃고 있는 미나츠키 유이는 말했다.
[그는 여기에 오지 않아. 전언을 부탁 받았어]
[전언?]
[[남자끼리는 서로에게 무관심하지만, 여자끼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적이다]]
[.......하?]
[쇼펜하우어]
검은 머리를 귓뒤로 넘기며, 야마토 나데시코젠 같은 미소녀는 걷기 시작했다.
[......너는 고백하기전에 차인거라고]
엇갈리듯 귓가에 속삭이며----마리아의 안의 유라는 맹렬한 기세로 날뛰기 시작했고, 무구한 연심과 과신한 애정을 휘두르며, 그리고 [나의 마리아가 만나지도 않았는데 차일리가 없어] 라는 맹신적인 자기모순으로 오버히트를 일으켜-------
[그...그런가, 나는”유라”다......]
“인격교대”에 이르렀다.
[그...그리고..아키라”님”은 신이지 않은가.......!그..그래,그렇다고. 2개나 “소원”을 들어주셨어......!]
어린시절부터,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소홀히한 소녀는, 한번도 소중한 사람으로부터의 거절을 당한적이 없었다. 우정을 맺은적도 없었다. 애정을 받은적도 없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애정을 잘 몰랐다.(얀데레가 되었다)
[그..그래.....내..내가 아키라님에게 연심을 품다니, 건방진 이야기였어.......그에게 연심을 가지고 있던 “마리아”는, 내...내가 여기에 오기전에 “떠나지”않았는가.......!]
[유라! 유라, 이쪽을 봐!! 유라아!!]
머리를 끌어안으면서 교내를 방황하는 유라에게, 거울 안에서 소리치는 마리아의 모습이 보일리가 없다.
[마....맞아....아키라님을 숭배할 곳을 만들자.......그..그러면 아키라님은 “나를 만나주실거야”......칭찬해주실거야......!]
그녀의 양눈에 비친 것은-------
[아..아키라님.....저...저와 마리아를 칭찬해주실려나.....아...아키라님을 위해서 힘내면, 또 이름을.....불러주실려나.....]
신으로써 우상화된, 가공의 아키라님뿐이였다.
[이..일단은 마리아가 있는곳에 가지 않으면......그..그아이라면, 나를 이해해줄거야.....이해해주지 않으면”설득”하지 않으면.....]
[유..유라 어디에 가는거야? 그 쪽은 집이 아니-------그만둬!!! 그 아이는 마리아(내)가 아니야!!!]
연극부에서 훔친 흑발(가발)을 뒤집어쓴 그녀는, 중얼중얼거리면서 “현실의” 키누가사 마리아(후배)에게 갔다.
[유라, 부탁이야!! 그만둬!! 유라, 유라아!!]
[아, 기달려주세요 선배! 지금 열테니까요!]
인터폰에 불린 마리아가 나가니----------
[가..같이 아..아키라님의 교의를 세계에 퍼뜨리자]
미소짓는 유라에게, “억지로 끌어들여졌다”.
흑발(가발)이 벗겨진것에 미나츠키양은 놀랐고, 키누가사는 허둥대면서 얼굴을 가릴려고 했지만-------포기했다는듯이 미소지었다.
[.....들켜버린건가]
미나츠키양의 밑에 눌린채, 무저항인 키누가사 마리아는 나를 쳐다봤다.
[키리타니에게는, 이미 들켰을려나?]
[목에 점을 볼때까지는 동일인물이라고는 생각못했지만]
키누가사는 기세좋게 얼굴을 들어서 외쳤다.
[키리타니! 키누가사 유라라고 기억하고 있지?! 어째서 그날 오지 않았던거야?! 편지는 읽어준거지!?]
말할수 없다.
[아아, (다음날에) 읽었어]
그 날은 학교를 땡땡이치고, 집에서 게임을 했다고 말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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