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는, 얀데레에게 길러지기로 했다 – 42. 유원지에서의 줄타기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42. 유원지에서의 줄타기
[ㄱ...관람차보다도, 일단은 다른 놀이기구에 타지 않으실래요? 생각해 보세요, 관람차는 마지막에 타는 인상이 있고]
[......관람차 유이하고 타기 싫은거야?]
큰일이다. 미나츠키양과 관람차에 타는 것은 위험성의 관점으로도 피하고 싶고, 이 다음에 유라하고 스미레하고 합류할 필요도 있으니.
프리오픈 기간중의 혼잡도를 추측한다고해도, 일단은 [빙글빙글 회전차]에 타는 것이 베스트.......옹고집이 되버리는 미나츠키양의 흥미를 어떻게든 관람차에서 다른곳으로 돌리지 않으면.
[아니요, 그럴리가 없잖아요. 단지 처음에 관람차에 타버리는 것은 그다지 들어본적 없는 말이여서 놀란거예요]
[일단은 밀폐공간에서 아키라군의 날숨으로 폐를 리플레쉬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날숨은 알프스의 고원이냐.
[......그런거라면, 딱히 관람차에 타지 않아도 괜찮지 않나요?]
[무슨말이야?]
가까이에서 팔고 있던 음료수를 사와서, 나는 스트로의 끝을 물고, 거기서 다른 한쪽을 미나츠키양에게 물게 했다.
[그럼 할께요]
[에, 에, 에?!]
있는 힘껏 바람을 부니, 미나츠키양의 살이 빨간색을 띄기 시작해, 이쪽으로 따뜻한 숨이 흘러왔다.
[아,아우,아우우,아,아,아,아아아아앙.....!]
미나츠키 유이 (풍선 아트).
[어떤가요? 만족했나요?]
[ㄴ..녜에]
혀가 잘 돌아가지 않는 미나츠키양은 끄덕끄덕하고 고개를 흔들더니, 내가 물고 있던 스트로의 끝을 쪽쪽하면서 빨기 시작했다.
[아..아키라군의 아기가 된것같아.....]
나는 남자거든.
[자아, 슬슬 가도록 하죠]
놀이기구의 구동음과 활기찬 음악이 퍼지며, 마스코트 캐릭터의 인형이 기념촬영에 응해주는중, 혼잡도로 성황중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유원지내를 나는 미나츠키양의 손을 끌며 걷기 시작했다.
[자, 가죠]
[고마워!]
보아하니 얼굴이 그려져있는 풍선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 것 같았고, 꼬맹이들이나 커플들이 그것을 화면으로 보면서 즐거워 하고 있었다.
[아하하, 애기들 귀엽네. 유이들의 아키라도 장래에 저런식으로 웃을려나?]
망상으로 애기를 만들고, 나와 같은 이름을 붙이는건 그만두지 않겠니?
[아하하, 어떨까ㅇ--------]
경고음대신 바이브로 주머니가 울려, 내가 재빠르게 눈길을 옮기니-------두리번두리번하며 주위를 보면서 이쪽으로 향하는 유라와 스미레가 눈에 들어왔다.
[ㅋ..큰일이다.....]
잘 생각해보니, 나와 합류할 생각이였던 두명이 사이좋게 놀이기구를 타면서 놀리가 없지. 무엇보다도 나와의 합류를 우선으로 하고, 입장게이트에서 가까운 쇼핑에리어부근을 왔다리 갔다리 하는게 당연한거고.
[에에? 어째서, 갑자기 귀를 막는거야?]
[유이의 귀, 정리되어서 귀여워요. 조금 만지게 해주세요]
알콩달콩거리는 커플인척하면서, 내가 미나츠키양의 귀를 부드럽게 덮으니, 그녀는 기쁘다는듯이 몸을 비비 꼬았다.
[모처럼이니, 풍선이라도 받을까요?]
한순간이지만, 나는 귀에서 손을 땠다.
[에? 응, 그렇네]
우리들이 풍선 아트의 줄에 서니 칵테일 파티효과로 유라와 스미레의 대화가 들려왔다.
[뭔가 저 사람 오빠하고 닮지 않나요?]
[어...어떨려나......아..아키라님 등하고 머리모양은 비슷한 사람이 많으니까.....나..나도 여기에 오는 도중에 착각해서, ㄸ..따라가버리고 말아서......ㄱ..그사람하고 옷이 비슷한 것 같은데.......?]
[아하하, 그래도 착각이예요. 오빠가 오늘 여기에 올리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여자하고 같이 있을리가 없잖아요?]
평소보다도 미나츠키양의 복장이나 머리형태가 꾸며져있기 때문일까, 아슬아슬하게 뒷모습만으로는 본인이라고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다.
[유이]
[왜?]
[빌려줬으면 하는게 있는데요]
유라와 스미레의 발소리가 가까워지는 중에 나는 미나츠키양에게 목표로 한 것을 빌리고-----풍선을 받은 뒤 얼굴을 가렸다.
보이고 있어. 아마도, 스미레들한테 나는 보이고 있어. 풍선으로 얼굴의 대부분은 가리고 있다고 해도, 틀림없이 이쪽을 보고 있어.
[저건, 아키라ㄴ-------]
[아니야]
스미레의 단정적인 부정이 이쪽에까지 들렸다.
[“냄새”가 달라. 오빠는 저런 달콤한 향수같은걸 쓰지 않고, 나 이외의 여자하고 저렇게까지 알콩거리거나 하지 않아]
미나츠키양한테 빌린 향수의 냄새 덕분에 그렇게 단언한 스미레는 유라와 같이 반대방향으로 걸어갔다.
[자아 그럼 다른곳으로 가볼까요?]
나는 상의를 벗고 허리에 두른뒤, 바지의 옷자락을 감아올린다음에 소매길이를 얼버무렸다. 이렇게하면 유라들에게 복장으로 알아차릴 가능성이 낮아질터야.
[응, 가볼까?]
어떻게 수라장을 피한 나는 미나츠키양과 빙글빙글 회전차에 타고--------
[죄송해요, 화장실 쫌]
필사적으로 스미레의 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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