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는, 얀데레에게 길러지기로 했다 – 43. 일요일의 남매합체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43. 일요일의 남매합체
[파인플레이였어 마리아!]
[ㄱ..그렇지!]
전화기에 대고 말하니, 마리아의 기쁜듯한 목소리가 돌아왔다.
[어떤 놀이기구 대기열에도 유라선배들이 없어서, 혹시나 해서......일단 경고해놔서 다행이였네]
[잘했어! 마리아짱 귀여워!!]
[에,에헤.....ㅁ..뭐어 좀더 나한테 기대해도 좋다고!]
꼬맹이들 상대로 만든 무선조종기같이 다루기 쉽네, 이녀석.
[그래서 다음은 스미레짱과 합류하는거지? 이쪽에서 니 핸드폰으로 메일을 보내서 유도할까?]
[그래, 부탁해. 유라들이 해산하고 스미레가 [언더 호러]까지 도착할때까지 대체로 어느정도 걸릴거 같아?]
[어림잡아서 3분정도 일려나? 쇼핑에리어에서 그렇게까지 멀지는 않고, 만나기로 한 장소는 놀이기구 앞이였지?]
[알았어. 뭔가 위험한 움직임이 있으면, 빈메일을 보내서 경고해줘]
[알았어]
달리면서, 나는 전화를 끊었다.
기분나쁜 양옥집을 모티브로 한 놀이기구 앞에는 후드로 얼굴을 감춘 스미레가 지루하다는 듯이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아]
나를 보더니 방금전까지의 무뚝뚝한 얼굴은 거짓말이였다는듯이 전력질주한 스미레가 웃는얼굴로 안겼다.
[오빠! 약속대로 왔다고! 괜찮은거였어? 미나츠키선배한테 약물절임당하거나 한건 아니지?]
당했으면 여기에 없거든요.
[괜찮아. 안심하라고]
여동생은 나에게 들러붙은 채로 심호흡을 하면서 [좋은 냄새]라며 미소지었다.
[오빠의 냄새, 엄청나게 안심되]
향수를 바른 손목은 물수건으로 닦아냈지만, 스미레의 후각을 속일수 있을지가 의문이였는데......보아하니 괜찮은 것 같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냄새도 ㄴ---------]
[그~래그래그래! 착한아이처럼 기다리고 우리 여동생은 참 착하네!]
얼버무리기 위해 귓뒤부터 턱아래까지 쓰다듬으니, 스미레는 헤벌쭉하게 웃으면 전신의 힘을 뺐다.
[오빠는 시스콘이니까.....아, 맞아!]
미니스커트로 감싼 다리에 니삭스를 신은 스미레는 내 앞에서 후드를 벗고, 쇼핑에리어에서 구입한것 같은 고양이 귀를 보였줬다.
[어때? 귀여워? 오빠 나 귀여워? 저기~ 오빠 귀여워~? 나 귀여워~? 냐~앙 냥냐~앙]
바보같이 보였지만, 오빠인 나 이외의 남성에게는 크리티컬히트이였던 모양인지, 걷고 있던 남자들이 알기 쉽게 가는 길을 멈추고 시선이 모이는 것을 노골적으로 느꼈다.
[나 오빠의 고양이라고? 귀여워해줘! 귀여워해줘, 냥냥!! 쓰다듬어줘! 인사대신 키스해줘! 뽀뽀해줘 뽀뽀-! 냥냐~앙!!]
인사대신 거세해줘 버릴까?
[됐으니까, 빨리빨리 가자]
[네-에]
당연하다는듯이 내 팔을 안더니, 당연하다는듯이 가슴을 가져다댔다.
[흥분해라 흥분해라 흥분해라........!]
[스미레씨, 남매사이에서 허락되지 않는 주문(워드)는 그만두지 않을래?]
[그런 말을 하고, 오빠의 진심은 나한테 홀딱반해ㅇ------]
바이브음이 다리에 전해졌고 언더호러의 근처에 어슬렁거리고 있는 유라가 보인 순간, 나는 스미레를 안으면서 180도 회전했다.
[위험해.......유라가 아직도 있어......스미레, 일단 떨어지자.....어이]
당연하다는듯이 나의 셔츠 안쪽에 파고든 스미레가 복근쪽에서 쪽쪽거리며 키스를 하고 있었다.
[아니, 뭐하는거야?]
[.....사고당했어요]
사고당한건 니 머리겠지.
[장난치지말고, 빨리 나오ㄹ------]
[아키라님?]
유라의 부름에 나는 얼굴만 돌아봤다.
[ㅇ...여어, 유라!]
[아키라님! 벌써 와 계셨군요!]
거리가 있었고, 스미레가 작았던 탓이였을까, 여동생의 모습은 인파와 나의 몸에 감춰진듯해 유라에게는 이 진묘한 모습이 안보인 모양이다.
[마중 나와주ㅅ-----]
[그...그이상 다가오지마]
다가오려고하는 유라에게 나는 딱짤라서 NO라고 했다.
[ㅇ..어째서 입니까.......?]
여동생하고 합체중이니까라고!!!
[ㅈ..지금 조금 땀냄새가 나서 말이지.....ㄴ..너한테 미움받고 싶지 않아ㅅ.....오,우오오......!]
가슴쪽에서 강렬한 자극이 와서,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ㅇ..아키라님.....ㄱ..괜찮으십니까......?]
[ㄱ..괜찮아------오,오오응!]
어째서 나는 벌건 대낮에 여동생한테 젖꼭지를 빨리면서 괴로워 하는걸까.
[ㅇ..아까전부터 이상한 소리가......몸상태가 안좋은겁니까......?]
[ㄱ..그래....ㅇ..아까전부터 (여동생의 머리의) 상태가 안좋아서 말이지.....ㄴ..네놈.....ㅇ..이자식...절대로 용서ㅎ------호응!!]
끝부분을 살짝 깨물려서 나의 이마에서 점점 더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ㅇ..유라 ㄴ..나는 너를 맞이하러 온게 아니야......”우연히” 여기에서 만난거야.....착각하면 곤란해......]
의미가 있는것처럼 주위에 시선을 보내니, 유라는 팟한것처럼 얼굴을 올리며, 주위를 둘러보고 나서 미소지었다.
[......알겠습니다. 안타깝지만, 민폐를 끼칠 생각은 없었습니다]
유라는 주의깊게 주위를 경계하면서 물러났으며-----나는 정신없이 가슴을 빨고 있는 여동생을 떨어뜨렸다.
[ㅈ..죄송해요....ㅊ...참을 수가 없어서......]
얼굴을 빨갛게한 여동생은 입주위를 침으로 범벅으로 한채 우물쭈물 하며 사과했다.
[ㅁ..미ㅇ---------ㄱ..귀신은 싫어!!!!]
나는 눈앞에 있는 양옥집 풍의 귀신의 집에 웃는얼굴로 여동생을 끌고 갔다.
[만나는 장소로만 하겠다고 했잖아!!! 했으면서!!! 죄송해요!!! 오빠 죄송해요오!!!]
시작해보자고 젖꼭지의 복수(닛플 리벤지)-------만면의 웃음을 띄운채 나는 언더호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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