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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는, 얀데레에게 길러지기로 했다 –64.수영복회의 존귀함, 300리터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64.수영복회의 존귀함, 300리터

[오빠아~! 빨리 빨리이!]

파란 하늘, 하얀 구름, 빈대가 되어버린 ......비치파라솔과 트로피칼 주스가 설치되어 있는 모래사장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운야선생님은 비치체어에 느긋하게 누워서 영어로 적힌 책을 읽고 있다.

[너도 빈대가 되고 싶니?]

빈대가 되어서, 손발로 촐싹대는 알로하 카니오는 나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냠냠거리면서 입을 움직이며 뭔가를 먹고 있다.

[오빠아!]

분홍색 꽃잎을 떠올리게하는 팔랑팔랑거리는 비키니, 중학생에게는 노출이 너무 많지 않냐고 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수영복을 입은 스미레는,  몇일사이에 살이 타서 갈색이  피부를 보여주는듯이 어깨끈을 잡아 당기면서, 방긋 미소짓더니 새하얀  자국을 나에게 보여줬다.

[물도 튕겨내는 귀여운 여동생의 ......흥분돼?]

기름 깃슈(?)같은 여동생은 노땡큐-

[오뉴라고! 오뉴! 오빠가 읽은 만화의 히로인에 맞춰서 귀여운 걸로 골라 온거라고? 귀엽지? 자랑스러운 여동생이지? 사랑하지? 나는 사랑한다고 오빠!]

[그래그래, 사랑해 사랑해]

[오빠는 츤데레! 그래도 그런점도 좋아!]

쓸데없이 발달한 흉부를 밀어붙이며, 노골적으로 섹스어필을 하는 여동생. 가족이라고 상냥하게 대해준 결과, 이렇게까지 브라콘으로 자라준것인가, 나에게 있어서 최대의 오점이네.

[저기! 오빠, 바다에서 노올-! 내가 오빠의 집에 갔을 무렵에 바다에 데려간적이 있었잖아? 그때같이 같이 노올-? ?]

알로하 카니오의 산책이라는 중요임무를 맡은 나로써는, 여동생과 바다로 놀러갈 시간 따위는 없다. 친절하고 정중하게 키워서,  녀석을 귀여워하는 운야선생님 앞에서 꽃게탕을 해주는 것이 나의 꿈이다.

 노처녀앞에서 된장맛으로 끓여주겠어 우헤헤.

[..오빠?]

나의 기분을 확인하듯이 작은 머리를 기울인 스미레는, 필사적으로  소매를 잡아당기며, 흐릿한 눈으로 입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빠, 나를 버리지 않을거지?  오빠가 없었으면 살아갈수 없으니까? 오빠, 부탁이니까, 계속 옆에 있어준다고 말해줘? ..어째서 아까전부터 대답하는데 3초나 걸리는거야? 평소라면 평균 1.6초만에 대답해주잖아? ..부탁이야, 오빠 버리지 말아줘. ..나에게 잘못된점이 있으면 전부 고칠 테니까.  착한아이가  테니까, 오빠 부탁이니까 같이 있어줘]

- 그러고보니 전에 내가 무단외박을 했을때도, 이런 느낌이 됐었지. 이녀석.

귀찮은건 틀림없지만, 이래뵈도 소중한 여동생이다. 육성실패를 했다고 해도, 마지막까지 책임을 져주는 것이 잘생긴 오빠로써의 책임이겠지.

[스미레, 부탁이 있어]

[..오빠 뭔데?! , 평범한 여동생이지만, 오빠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께?!]

날라들어온 희망의 빛에 매달리듯이 밀착한 여동생을 향해, 나는 만면의 웃는얼굴로 말했다.

[ 정말로 좋아하는 여동생이 만든 트로피칼 주스 300리터 원샷하고 싶네]

한줄기의 바람이 되어 사라진 나의 여동생은 트로피칼 주스를 만들러 피이네의 별장으로 전력질주해서 갔고, 자신에게 부여된 역할에 눈을 반짝이면서, 모래사장에 엄청난 깊이의 발자국을 남기며 사라졌다.

외로움쟁이 모드에 들어간 스미레의 상대하는건 진심으로 귀찮고, 나의 명령대로 300리터를 만들어 왔을때에는 이미 사랑하는 오빠의 모습은 사라지고 없겠지.

굿바이 스미레----------

[만들어왔어!!]

평범한 여동생답지 않은 고속동작, 그만둬주지 않겠니?

[이런 일이 있을  같아서, 전날에 트로피칼 주스를 대량으로 만들어놨어!]

너의 [이런 일도 있을  같아서] 몇백개의 패턴이 존재하는거니?

모래사장을 달리기위해 타이어를 교체한 지프가, 엔진소리를 내면서 평화로운 모래사장을 침입했다.

10리터용기에 담긴 트로피칼 주스.....양동이 릴레이같이, 근육이 빵빵한 집사들에 의해 계속해서 옮겨졌고, 생긋생긋 웃고있는 스미레의 앞에 300리터가 놓여졌다.

[나의 사랑을 담아서 열심히 손수 만들었어!]

300리터의 사랑(영화화 결정)

[원샷! 원샷! 원샷! 원샷! 원샷! 원샷!]

스미레가 주도했고, 집사들도 휘말려서 원샷콜이 시작됐다.

곤혹스러워하는 나의 시선을 피하듯이 슬쩍 집단으로 사라진 유라는, 수수께끼의 약품을 트로피칼 주스에 섞었고, 아주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원샷콜에 섞였다.

[원샷.....원샷......원샷........에헤헤.......아키라님이 이걸 마시면........신선한 아키라님, 2 패키지의 개량이 진행되.....에헤......]

밀집모자와 새하얀 원피스를 입은 미소녀 유라, 너무나도 가련한 모습이였지만, 넘쳐흐르는 기대로 흥분해, 가슴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얼굴을 새빨갛게 하더니, 이쪽을 충혈된 눈으로 노려보는 모습은 오니같았다.

[..한가정에 한명의 아키라님을........아키라님의 위광은, 세계각지에 펼쳐져서........환경오염은 개선되고.......전쟁을 끝낼수 있는 수단으로 쓰이며........세계평화가 찾아올거야......!]

로얄티도 내지 않고, 나로 세계를 구하려고 하지마.

[원샷, 원샷, 원샷, 원샷, 원샷!!]

이제와서 마시지 않는다고 할수도 없게, 스미레와 유라는 큰소리로 나를 밀어붙였다.

어떻게 해서든 트로피컬 주스를 원샷시킬셈인거 같으니, 나는 한숨을 쉬면서 입을 열었다.

[알았어, 마실께. 그렇지만 마신다고해도 이대로라면 마시기 힘들고, 퍼포먼스적으로도 흥이 안나네. 그렇네......비닐 풀을 준비해줘. 확실히 피이네가 썼던 것이 있었지?]

나와 일본풍 여름방학을 즐기고 싶다는 이유로, 준비한  비닐 풀이 준비됐다. 손재주 좋게 집사들의 손에 의해, 해외메이커제인 공기펌프가 몇번이나 한계까지 움직였고, 비닐제인 풀 순식간에 부풀어 올랐다.

[안정되지 않으면 위험하니까, 모래사장에 구멍을 파서, 거기에 비닐 풀을 고정시켜주지 않겠어? 그리고 오늘은 더우니까말이지, 파도가 밀려오는곳에 해줘. 300리터도 마시는 동안 시원한 편이 좋으니까]

원샷해주면 뭐든지 상관없는지, 스미레는 이쪽의 요구를 전부 받아 들였고, 트로피칼 주스를 비닐 풀에 붓기시작했다. 자신의 손요리를 나에게 먹이는 것이 정말 좋은것도 있고, 진심으로 300리터를 나의 위장에 때려 박을 모양이다.

[좋았다, 그럼 마신다]

 비닐 풀은 2층구조이다. , 공기를 넣는 구멍이 2 존재하고, 비닐 풀의 윗층과 아랫층, 각각 별개로 존재하면서 공기에 따라 부풀어 오르게 되어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를 하고 있는 비닐 풀은 아랫층의 공기를 빼도, 윗층의 공기는 빠지지 않게 되어 있다. 그렇단 말은 아랫층의 공기구멍을 열어도, 윗층은 부풀어 있는 채인것이므로, 지금과 같이 밑부분이 모래에 묻혀있으면 아무도 모르는거다.

그러면서 여기는 파도가 밀려들어오는 곳이다. 모래사장이 트로피칼 주스를 빨아들이며, 수분함유량의 변화에 따라 변색해도 해수에 따라 변한것으로 받아들일터다.

비닐 풀을 묻는 것을 도와주는 척을 하면서, 아래층의 공기구멍의 뚜껑을 빼둔 나는 서서히 줄어가는 트로피컬 주스에 맞춰가면서 마시는 척을 계속해..... 이상 마시지 못하겠다면서 말하면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우에엑]하고 토하는 연기를 했다.

[ 이상은 안돼, 아무래도 300리터는 힘드네. 남은건 모두하고 마셔줘, 맛있었어 스미레]

[......정말로 마신거야? 배가 조금도 부풀지 않은  같으-------]

[스미레, 수영복 귀엽네. 어울려]

내가 그렇게 말한 순간, 스미레의 피부는 홍조를 띄면서, 꼼지락꼼지락 거리며[.....고마워, 오빠........]라며 기특하게 감사해했다.

여동생의 간단함에 의해 무사히 넘어간 나는, 비닐 풀에 있는 남아있는 것을 모래사장과 스태프(집사)들에게 맡기기로 하고, 이쪽의 모습을 두근두근거리면서 지켜보고 있는 유라에게 얽히기전에 선생님이 있는곳으로 향했다.

[선생님, 몸매만큼은 좋네요]

[그걸 칭찬이라고 하는거라면, 헌팅학을 유치원부터 다시 시작해라]

하얀 비키니위에 알로하셔츠를 걸친 운야선생님은 선글라스를 살짝 내려서 나를 쳐다보며 웃었다.

[그럼. 구해준 거북이가 아닌 게를 끌고 고민하는 소년에게 담임선생님답게 어드바이스를 해줄까]

사이드 테이블 놓여진 트로피컬 주스를 마시면서, 선생님은 미소를 지은채, 나에게 그것을 넘겨주었다.

[수분보급을 제대로 한다음에, 미나츠키하고 피이네가 있는곳에 갔다와라. 그 두사람의 인연을 푸는것은 너 정도이니까 말이지]

[3만엔으로 해줄께요]

손을 내미니, 운야선생님은 한숨을 쉬더니 발가락으로 나의 배를 간지럽혔다.

[어드바이스라고해도. 딱히 따르지않아도 되지만, 그 경우 너의 트릭을 스미레에게 말하도록 하지. 그 아이는 머리가 좋으니까 알아챘겠지만, 오빠를 의심하지 않으니 비닐 풀을 체크하는것이 늦었으니까 말이지]

[나이먹고 협박입니까. 일본을 짊어질 노처녀대표로써 부끄럽지도----------기쁘게 다녀오겠습니다]

사이드 테이블을 한손으로 들어올리며, 미소지은채 위협해오는 독신. 그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가 끼워지는 날이 올것인가?

[너는 솔직할때는 착한 아이이지만. 부끄러움을 감추는거랄까 뭐랄까, 사람을 이용하려는것이 나쁜 버릇이다]

때때로 손짓으로 부르길래 다가가면, 부드러운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상냥한 표정으로 타이른다.

[애초에 심성은 착한 아이야.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돌아보게 하려고 한다면, 분명 너는 상냥해질수 있을거야]

여생을 진심으로 돌아보는데, 상냥할 필요가 있는건 어째서냐?

[또, 웃기지도 않는일을 생각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그렇게 농담으로 얼버무릴려고 하는것도 나쁜 버릇이다. 뭐 상관없겠지, 갔다와라]

퐁하고 나의 머리를 두들기면서 독서를 재개하는 운야선생님, 뭔가 그 여유있는 태도가 열받아서, 슬쩍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댄뒤에 볼에 키스를 했다.

그 순간, 팟하고 얼굴을 들면서, 자신이 당한것을 인식하고.......얼굴을 빨갛게하더니 자신의 얼굴을 책으로 숨겼다.

[.........이 바보]

연애경험 0같은 반응을 앞에 두고, 유일하게 운야선생님에게 반격할수 있는 단서를 잡은 나는 생글생글 웃으면서------시커먼 표정으로 끈적한 시선을 느껴서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스미레와 유라는 눈도 깜빡이지 않고, 희미한 소리를 내지도 않으며 도망가는 나의 등을 계속해서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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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르보르/Borubo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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