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 – 68. 얀데레 나이즈드 수영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68. 얀데레 나이즈드 수영
생각해보면 피이네한테는 “달”이 잘 어울린다.
조수의 간만.......달의 인력의 영향에 의해 일어나는 해면의 승하현상. 이 섬의 오락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나는 매일같이 해변을 산책했고, 만조가 몇시인지 정도는 파악하고 있다.
해수면이 높아진다는 것은, 그 만큼 낙하거리는 짧아진다는 것이다. 이 절벽의 경우, 만조시의 고도는 대략4m정도 일까.
안전하게 착수 할 수 있는 고도는 약 6m......물체의 질량(즉, 내 체중)과 낙하거리, 그리고 중력가속도만 안다면, 자신에게 걸릴 충격력과 낙하속도정도는 계산 할 수 있고, 피이네도 충분히 알고 있을터다.
그런데도, 피이네는 울며 소리쳤다.
백퍼센트 안전은 보증되지 않고, 낙하시에 걸리는 충격으로 어딘가 다쳐 수영하지 못할수도 있고, 이 깎여있는 절벽면으로 긁힌 상처를 만들면 위험성은 화악하고 뛰어오른다.......나를 잃는 것이 어지간히 무섭기 때문에 그렇게 소리치는 거겠지.
그렇지만 나는 뛰었다.
어째서냐고 하면, 피이네의 “계산(예상대로)”대로 되기 싫었기 때문이며, 그 장소에서 얀데레에게 둘러쌓이는것보다는 뛰어내려 이탈을 하는쪽이 괜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키라구운!!!]]
그런데, 이녀석들 당연하다는듯이 뛰어내리네. 어디까지든 쫓아오고 말이지. 이 지구에서 도망갈곳은 어디에도 없네.
몸을 수직으로 유지한채 착수, 둔한 충격을 느끼며, 화려한 크롤로 도주를 시작했다.
[달링! 기다려!! 어째서 도망가는거야?! 어째서?! 피이한테서 도망가지 말아줘!! 가지 말아줘!!]
[아키라군!! 유이는 도와주러 온거라고?! 도망칠 필요같은건 어디에도 없어!! 유이한테서 도망치려는 팔과 다리, 필요없다는거야?!]
그러고보니, 알로하 카니오는 괜찮을려나? 눈깜짝할 사이에 절벽위에 던졌는데, 맛있는 살이 터지지 않았을까 걱정이다.
[어째서......어째서, 도망가는거야 달링......달링이 원하는거 전부, 준비했는데......어째서, 피이는 잘못하지 않았는데......어째서, 파파하고 달링은.....소중한 사람만큼은 도망가는거야......]
묵묵하게 수영을 계속하고 있자니, 역시나 지치기 시작했다.
어렸을때부터 얀데레에게 도망쳐 다닌 탓으로, 목숨을 건지기 위해 충분할 정도의 체력을 길렀을텐데, 저 하이스펙들한테는 버틸수가 없네.
[ㄱ..곤란하신가요......?]
갑자기 쑤욱하고 얼굴을 내민 것은 [키누가사 유라]라고 써진 수영모를 쓰고, 고글을 장비한 유라였다.
언제부터 물속에서 스탠바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수면에서 나타난 유라를 곁눈질로 보면서 나는 전력으로 수영하면서 끄덕였다.
[ㄱ..그렇습니까......에..에헤헤......ㅇ..아키라님이 곤란하실때에......ㄷ..도움이 될수 있게.....ㅈ..제가 항상 옆에 있으니까.....에..에헤......]
니가 옆에 있는 탓에 곤란의 무한 루프라고.
[ㅇ..일단.....ㄱ..기다릴께요......]
기다려? 뭘?
특수한 영법(고속으로 옆으로 수영, 게영법)으로 도망치는 나에게 찰싹 붙어있는 유라. 그 눈은 반짝반짝 빛나며, 기대에 가득차 있었다.
[ㅇ..인공호흡을 기다리고 있어요......ㅇ..아키라님이.....ㅅ..실신하면.....ㅋ..키스할거예요......]
물에 빠진 자는 얀데레를 잡는다(강제)
치사한 유라(하이에나)가 새빨갛게 얼굴을 붉히며, 쭈물쭈물하면서 이쪽을 보고 있다. 보아하니, 얀데레에게 쫓기고 있는 내가 실신하는 것을 바라며 어부지리를 노리기위해 온 모양이다.
[ㅈ..죄송합니다.....소녀라서......]
틈이 생기면 실신에서 인공호흡 콤보를 노리는 소녀는 없거든.
[ㄱ..괜챃습니다......안심해주세요.....ㅇ..아키라님이 죽을 것 같은 일이 생기면......ㅅ..살아갈수 없으므로.....완벽한 타이밍에 구출하겠습니다......ㅈ..저 ㅇ..아키라님에게......ㅇ...은혜를 갚을거예요.......!]
나에게 은혜를 갚을 여유가 있으면, 신한테 상식을 돌려받고 와라.
[......빠......ㅇ,오,ㅃ,빠아!!]
하이에나가 한마리일리가 없지! 녀석들은 무리를 지어서 움직였지!!!
수평선의 저편. 점이 되어있는 상이 물을 뿜으면서 접근해.....한대의 보트가 눈에 들어왔다.
화려한 조종으로 소형선을 기교롭게 조작하는 스미레는, 내 바로 옆에 보드를 접근시켜, 세련된 선글라스를 올리면서 득의양양하게 미소지었다.
[[승리의 법칙은, 항상 여동생에게만 적용된다]-----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타, 오빠. 대정의의 여동생이 구해주러 왔다고]
이 분위기의 흐름에서 아인슈타인의 발언을 날조하지마.
던져진 튜브에 매달린 순간, 등에 부드러운 것이 닿아, 꿈 같은 기분으로 유라가 필사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눈과 눈이 맞으니, 젖은 흑발의 틈에서 한쪽눈이 보이는 유라는 덜덜떨면서 있는힘껏 안겼다.
[꾸욱...꾸욱.......]
뭐일까, 바다 깊숙한곳에 끌려갈 것 같아.
스미레에 의한 중요 구출자(나)의 구조활동을 앞에두고 두명의 얀데레는 수중생물과 같이, 인간이라고 생각할수 없는 속도를 내며, 목표(나)와의 거리가 점점 줄어들었다.
집념의 끝이라고 생각되는 스피드에, 제 아무리 스미레라고해도 초조를 느꼈는지, 여유를 잃고 조종부에 손을 돌렸다.
[칫, 쓸데없는 유라선배(심해생물)은 필요없는데......뭐 상관없지, 오빠, 꽉 붙잡아!]
피이네와 미나츠키양의 새끼손가락이 나의 피부를 스치고-------소형선의 엔진음이 울려, 다시금 손을 잡으려고 한 두명을 떨쳐내고, 경쾌한 스피드로 흰색 파도를 일으키면서 해면을 미끄러지듯이 달렸다.
[[--------!!]]
두명의 목소리와 모습이 점점 작아져갔고, 안도감을 느낀 나는 하아하고 숨을 내 쉬었다.
[오빠, 이대로 결혼식장까지 가면 되는거지?]
유라에게 협력을 얻어, 두명의 팔로 X표를 만드니, 알기쉽게 스미레의 얼굴이 기분나쁨을 드러냈다. 라고해도, 기본적으로 솔직한 아이이므로, 나중에 적당히 포로(생각치도 않은 돌봄)를 해주면 기분이 풀리겠지.
[ㅇ..아키라님......]
흉부에 지방을 모아둔 등이, 나에게 귓속말을해 뒤돌아보니, 어딘지 모르게 불안함이 있는 목소리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ㅇ..운야선생님 입니다만......ㄱ....그.....아키라님에게.....ㅎ..할말이 있는 모양이예요......]
[할말? 무슨?]
[ㅁ....모르겠습니다만......그.....조심해주세요......]
아니, 조심해야하는것은 너희들이고, 그 노처녀가 아니야----라고 하는 나의 마음의 소리를 알았다는듯이 유라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ㅅ..선생님은 착한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만.....ㅁ..뭔가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해요......ㅇ..알수있어요.....ㅈ..제 안에는 마리아가 있으니까.....그..그런 “숨기는 일”.....느낄수 있어요......]
의심------어째서 운야선생님은 일부러 이런 섬까지 온거지?
[꿍꿍이라니, 뭘말이야?]
[ㅁ..모르겠어요.....ㄱ..그렇지만 뭔가.....]
유라는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안좋은.....예감이 들어요....굉장히, 안좋은, 예감이......]
나는 보드에 이끌리면서, 가끔 슬픈듯한 얼굴을 하는 그 사람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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