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 - 79. 당신은 그야말로 딱 좋아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피이네 아룸호르트가 고용한 인간에는 두종류의 타입의 인간이 있다.
돈으로 고용된자, 그리고 그녀에게 “붙잡힌”자….섬 안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저택에서 경호를 명령받은 그는 후자였다.
신장181cm 체중87kg. 브라질리안 유술을 습득한 남자는 88.3kg 이하의 계급인 미디엄헤비급에 속해 있다.
격투기경험자라면 누구라도 고용한다라고 말한 그녀와 실리콘벨리에서 만난 것은 1주일전.
[딱 좋아]
그다지 실력자도 아닌 그를 보고, 미소를 섞으며 소녀는 말했다.
[just about right…..그야 말로 원하던 인재. 계약하자. 당신이 원하는 배의 금액을 낼께]
뭐가[딱 좋다]라는 거지? 아직까지도 그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저 한눈에 봐서, 저 고층빌딩, 저 오피스, 유리벽을 넘어 있는 웅대한 배경….수상하게도 방긋 웃는 모습과 요염한 눈동자에 이끌려, 남자는 연미복을 입고, 여기에 왔다.
운명 <<just about right>>라고도 말할 수 있을 려나, 그런 나이도 되지 않은 소녀와 만나다니.
남자는 자조하면서 담배를 꺼내, 가지고 있던 지퍼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그 눈동자. 그리고 그 말. 그 의미를 알기 위해 나는 여기까지 온 것이다.
사랑하는 2달러50센트 햄버거를 버리고.
평소와 다른 수심에 잠긴 그는, 갑자기 정기연락의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무전기에 “반응이 없는”것을 눈치챘다.
[어이, 왜그래? 엉덩이에서 코코넛이라도 나온거냐?]
불러도 반응이 없다.
통신불량이라고 단정하고 B급영화특유의 멍청한 감시자인척을 할 셈은 없었다.
곧바로 본부에 연락을 넣었….지만 어째서인지, 붙임성 없는 [알았다, 대응하지] 라는 대답뿐.
[…..뭐지?]
위화감. 어째서 응원을 보내지 않지. 아니, 현재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면, 부근을 색적하는 보초를 파견하기만 하면 될 뿐인 이야기다.
----절대로 이 두명을 놓쳐서는 안돼
두명의 일본인 소녀. 한명은 300리터의 트로피칼 주스를 만들라고 주문한적이 있는 정신나간 녀석이라 기억하고 있다. 또 다른 한명은 어른스럽고 착한 아이 같았다.
그러고보니 지하실에 연금하고 있는 두명의 보초. 그 녀석들, 교대하면서 밖으로 나간 다음에 돌아오지 않았네. 교대인원의 모습도 보지 못했다.
안 좋은 예감. 장렬하게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딱 좋아
모르는 사이, 허리에 있던 테이저총에 손을 내밀었다.
발포허가가 허가되어 있는 것은 일본인 소녀들뿐이며, 결코 일본인 소년에 대해서는 총구를 향해서는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받았다. 물론, 그저 소녀에게 쏠 셈은 요만큼도 없었지만.
남자는 주위에 시선을 주면서-------복도의 안쪽에서 나온 “손”을 발견했다.
[....이쪽, 이쪽으로 와줘]
손짓하고 있어. 손짓으로 날 불러들이고 있어. 중성적인 소년의 목소리 였다.
보호대상인가?
테이저총을 뽑으려고 하면서, 남자는 자신의 축복받은 체격과”유술”이라는 이름의 힘을 떠올렸다.
이래보여도 격투가나부랭이다. 평범한 소년에게 뒤를 잡힐리가 없고, 방심만하지 않으면 된다는 이야기다.
[거기에서 나와주게. 괜찮아. 나는 너를 공격해도 된다는 명령을 받지 않았어. 같이 트로피칼 쥬스 마시면서 이야기라도 하지 않겠어]
천천히, 천천히, 꾸준히….언제라도 움직일 수 있게 근육을 긴장시키면서 자세를 낮추며 코너에 다가갔다.
상대는 어린애다. 공격받아도 대처할수 있어. 나는 피이네 아룸호르트에게 [딱 좋아] 라고 인정받은 남자라고. 중요거점인 별장의 경비도 명령 받았다. 그 두명의 소녀를 완벽하게 가둬놨고, 평소와 다르게 오늘은 컨디션이 좋다.
흔들, 흔들, 흔들.
매혹적으로 움직이는 손목에 이끌려서, 그는 슬금슬금 다가가 코너쪽을 들여다 봤다--------
[안타깝지만, 그쪽은 꽝(얀데레)이다]
기세좋게 돌아보니. 시선의 앞에는 키리타니 아키라.
어째서 그쪽에 있는거야?! 그렇다고 하면 이 손쪽에는?!
[늦어]
비지땀을 흘리면서 순간적으로 몸을 뒤로 젖힌 그는, 후드의 안쪽에서 바라보고 있는 소녀의 안광에 꿰뚫려, 무너진 자세인채로 끌어들여져------
----just about right
[…..아]
겨우 뭐가 [딱 좋아]인것인지 이해해, 비쳐보이는 실의의 안쪽과 의식이 같이 실추했다.
[어느틈에 남자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것입니까?]
아무리 격투기경험자라도, 문명의 이기(스턴건)에는 이길 수 없는 모양이다.
늘어져있는 집사를 뒤적거리는 미나츠키양에게 물으니, 그녀는 만면의 미소 짓는 얼굴로 말했다.
[유치원생일 때 배웠어. 그때부터 계속해서 연습한게, 정착한걸려나. 목에서 아키라군의 목소리가 나오면, 그게 이미 태내에 아키라군이 있는 것하고 같다고 생각해서]
그 이치로 말하면 나의 태내에는 또 하나의 내가 있는거야? 무섭지 않아?
[그립네….나한테 상냥하게 대해주는 사람은, 그 사람 정도였으니까…..제대로 남자 목소리를 내서 웃게 해-----------]
미나츠키양의 얼굴이 순식간에 긴장해서, 있을 수 없다는 사태에 조우라도 했다라는 듯이 눈을 크게 떴다.
[설마….그런…..그렇다고하면..저건……]
눈 찌르기 찬스~ ☆라고 말하며, 눈을 찌르면 역시나 화낼려나. 약체화를 노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지.
[아니, 지금은 피이네한테 집중. 정체는 나중에라도 괜찮아]
마음을 다시 잡은듯이, 그녀는 천천히 얼굴을 들었다.
[아키라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아. 역시, 그 둘을 구하는 것은 그만두지 않겠어? 이대로 별장의 안에 나아가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
[에?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시는겁니까?]
미나츠키양은 실신한 집사를 발끝으로 쿡쿡찔렀다.
[이거. 어떻게 생각해도, [미끼]인거지. 진심으로 그 둘을 가두고 싶었다면, 이렇게까지 경비레벨을 낮추거나 하지 않고, 이런 정도의 낮은 인재를 배치하지 않는다고. 즉, 이 사람은 우리들을 끌어내기 위해 피이네가 준비한, 잡몹A라는거야. 아키라군한테 쓰러지는 것만을 위해 고용된 “딱 좋은” 인재]
어디까지 읽고, 준비한거야? 축생의 거울이네, 그 녀석. 존경스러워.
[우리들한테 달성감을 주면서 눈앞에 미끼를 깔아두면서, 안쪽으로 나아가도록 별장이 “디자인” 되어있어. 레벨디자인. 즉 롤플레잉게임과 같아]
[그렇군, 하고 싶은 말은 잘 알았어요. 그렇지만, 이제와서 물러날수도 없는 노릇도 아닌가요? 이렇게 사고를 읽고, 역으로 경비를 약하게 했다는 가능성도 있고, 두명이 여기에 있는지 어떤지 정도는 확인하도록 하죠]
[아키라군이 그렇게 말한다면….1키스로 괜찮아]
선생님, 얀데레국의 단위는 배우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당연하다는듯이 눈을 감은 미나츠키양에게 5키스(해삼)을 해주고, 룬룬해진 기분의 그녀와 같이 탐색을 재개했다.
몇분도 지나지 않아서, 지하실로 가는 입구를 발견했다.
[아..아키라군…큰일이야….지하는 산소가 적어서 산소결핍인 것 같아…..인공호흡을 부탁해…..]
[그런 큰일이다!! 기다려주세요, 마이허니-!! 바로 구해줄 테니까!!]
또, 해삼하고 키스하고 있어 이녀석 (ㅋㅋㅋ)
나의 필사적인 인공호흡에 의해 의식을 되 찾은 미나츠키양은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의 문을 응시했다.
[스미레짱들이 있다고하면, 이곳이겠네. 너무 간단하게 찾아서 무서운ㄷ----뭐야 이 냄새는?]
연기를 선보이는 얀데레는, 코에 들어온 이상한 냄새에 얼굴을 찌푸렸다.
심해. 엄청나게 지독해. 뭐야 이 냄새는. 어디선가 맡아본적이 있는데. 뭐랄까, 그다지 맡고 싶지 않는 타입의.
[피다]
미나츠키양은 눈을 가늘게 뜨면서 말했다.
[피 냄새야]
급격하게 찾아온 두근거림------나는, 한번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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