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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는, 얀데레에게 길러지기로 했다 – 54. 선생님 뭐하러 온겁니까?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54. 선생님 뭐하러 온겁니까?

[아니, 휴양이라니......]

살짝  있는 앞머리를 남긴 에어리 쇼트의 선생님은, 새파란 대해양을 뒤로하고 헐겁게  알로하셔츠를 흐트린 모습은 미남 독자모델을 저리가라  정도의 레벨의 늠름한 얼굴로 웃었다.

[ 섬은 여성이 출입 할수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세큐리티가 엄격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확실히 [나는 남자다] 라고 억지로 밀어붙여봤지만, 어떻게해도 보디체크를 받지 않으면 안되서 단념했지]

[아니,  가슴이라면 보디체크도 얼버무릴------선생님 그쪽으로 팔은 꺾이지 않는다고요]

 팔을 이상한 방향으로 구부린 선생님에게 사죄를 반복하면서, 나는 눈앞의 방해자에게 흰자를 보였다.

[그래서 허니와 저의 섬에 무슨 용무라도?]

[변함없이 환경적응력을 뛰어나네.......이미  섬에 영주하기로 정한거냐?]

[천국에 영주하지 않는 인간은 없으니까요]

[.......키리타니]

운야선생님은 물고 있던 담배를 담배수거함에 넣고, 그리고 주머니에 한손을 집어 넣었다.

[나쁜말은 하지 않을 테니까 돌아가. 지금은 천국이라도, 언젠가 여기는 지옥으로 바뀔거야]

지옥도 적응하면 천국이라고 생각해요.

[혹시 선생님, 일부러 경고해주러 온거예요?]

[아니, 휴양하러]

선생님은 선글라스를 꺼내, 지극히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썼다. 나이를 먹으면 자외선이 신경쓰이는 모양이다.

[, 니가 말해서 들을 놈이 아니라는건 알고 있어. 마음껏 니가 좋을대로 하라고. 나는 나대로 바캉스를 즐길 테니까]

그렇게 말하고 선생님은 파도가 치는 타이밍에 걸어가 비치샌들을 바다에 적시는 것을 즐겁다는듯이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니 진심으로 뭐하러 온거야  사람.

[키리타니, 게가 있다고! !!!]

귀엽네, 노처녀.

내가 무시하고 있으니, 운야선생님은 나에게 다가와  손을 잡더니, 억지로 끌고갔다.

[키리타니 봐라! 게다!!]

들뜨지 말라고 노처녀.

[게라고!!!]

게한테 부모님이 죽기라도 한건가 이녀석.

푸른빛을  회색의 껍질을 가진 게가 쪼르르 움직이자, 운야선생님은 [우왓!] 하고 소리를 내더니 나한테 달라붙었다.

[키리타니, 게라고!!]

반응을 안하면 무한루프하는 느낌인거임? -> 아니 선택지가 없는 느낌?

그럼 혼신의 리액션을 보여줄수 밖에 없겠구만.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쩐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게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게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양손으로 피스싸인을 만들어 머리위에 올려 전력으로 소리지르며 고속으로 가로뛰기를 반복하니, 운야선생님은 깬다는듯한 웃음을 보였다.

[..다행이네 키리타니]

죽여버린다?

[잡아서 길러볼래? 자아, 그림일기장을 가지고 왔으니까, 둘이서 관찰일기라도 써보자고]

들뜬 모습으로 허리가방에서 [그림일기]라고 써져있는 그림일기장을 꺼내, 선생님은 나에게 건내줬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나이에 그림일기는---------]

[키리타니! 도망간다!! 잡아!!!]

재빠른 움직임으로 도망치기 시작한 게를 쫓아, 적당히 나이 먹은 그녀는 나의 옷을 잡으면서 [키리타니! 키리타니, 잡아! 키리타니!!] 라며 귓가에 대고 소리쳤다.

[어쩔수 없네........]

귀찮다고 생각하면서도, 나는 허리를 굽혀-------타이머의 남은시간이 “3 11 가르키는 것을 봤다.

[]

[왜그래 키리타니?! 도망간다고!? 게씨가 도망간다고!!! 도망간다아!!!]

게를 향한  집념을 결혼활동에 쏟으라고.

[선생님, 큰일이야. 빨리 나한테서 떨어져]

[왜그래?]

침착함을 되찾은 운야선생님은, 아까전까지의 들뜬 모습은 거짓말과 같이,  눈의 움직임만으로 손목시계를 봤고, 남은시간을 보더니 [과연] 이라고 중얼거렸다.

[ID정보가 심어져있는건가......머물고 있는 집과의 출입은 이걸로 하는거겠군? 거리측정기도 내장되어 있으면서 GPS까지 있어. ID로 출입관리를 하며, 페어로 되어 있는 단말과 리얼타임으로 통신을 하고, 일정이상의 거리까지 다가가는것으로 타이머의 온 오프가 자동적으로 바뀌는 구조인가]

[.....알겠어요?]

[얼추는. 자세한것은 외장의 뜯어내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당신 뭐하는 사람인거야?

[키리타니, 벗을래?]

[?]

엄중하게 자물쇠가 걸려있으며, 피이네의 허가가 없는 이상, 절대로 벗겨질리 없는 손목시계를 보고 운야선생님은 가볍게 말했다.

[벗길수 있는거예요? 남은시간은 2분하고 조금더 인데요]

[, 열쇠를 가지고 있으니까]

[?]

주머니에서 작은 열쇠를 꺼내더니 흔들어 보였다.

[어디서 그런걸.......]

[너의 주인님이 떨어뜨렸거든]

아니, 있을리가 없다. 그만큼 나에게 고집부리고 있는 피이네가 키리타니 아키라를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열쇠를 떨어뜨렸을거라고 생각할수 없다.

[운야선생님......당신 대체......]

눈앞에 있는 선생님의 시선이  뒤로 옮겨졌고, 그것에 이끌려 뒤를 돌아보니------새빨간 눈을  오니(피이네)  있었다.

[달링한테 접근해있어. 여자가. 있을수 없어. 있을수 없어. 달링한테. 사랑하는 달링한테. 여자가. 접근했어. 어째서. 이상해. 뭔가가 이상해. 피이네는 봤는데. 이상해. 아이러브유라고 말했는데. 이상해. 완벽했는데. 이상해]

[여어, 피이네! 이쪽은 운야선생님!  담임이야! 잘부탁해!]

[키리타니 틀림없이 소개할 타이밍을 틀렸다고]

알고 있거든!!!

[운야......,......?]

노기를  피이네의 눈이 이성을 되찾아, 눈앞에 있는 운야선생님을 보여, 아연한 표정을 지으며 뒷걸음질쳤다.

[운야.......알고있어.....그여자......그때의......]

[꽤나 기억력이 좋네. 키리타니는 너따위는 옛날옛적에 잊었는데 말이지]

[?]

사이에 서있던 나는, 두사람을 번갈아가면서 보다가 입을 열었다.

[아는사이?]

입술을 깨무는 피이네는 유연하게 미소짓는 운야선생님을 귀기어린 얼굴로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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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르보르/Borubo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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