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는, 얀데레에게 길러지기로 했다 – 57. 영재의 쐐기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57. 영재의 쐐기
천재라고 불리는 존재가 있다.
이 말을 안 것은 이제와서이지만, 아무것도 몰랐던 유치원시절, 한권의 책에 적혀있던 내용을, 한글자도 틀리지 않고 암송한 피이네 아우엔뮤라가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전혀몰랐다.
[유이]
그녀는, 결코 어른들 앞에서는 “자신”을 보이지 않았다.
[너는 제2의 부인이야]
7X7X7루빅큐브를 너무나도 간단하게 맞추면서 그녀는 재미없다는듯이 말했다.
[친구인 피이가 주는 딱 하나의 선물]
그녀의 친구로써 선택받은 나 이외의 아이들과는 피이네는 겉만으로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유일하게 나만이 인정받아서, 옆에 있는 것을 허락받았다.
[피이는 너 의외의 여자는 인정하지 않아. 아키라군의 옆에 있어도 좋은 여성은 피이하고 너뿐, 그걸로 괜찮지?]
[.......응]
[유이]
영어로 적혀있던 대량의 종이가 흩어졌고, 나는 흩어지는 흰 종이 다발을 보면서 가만히 있었다.
[알겠어?]
[......으으응]
그렇게 말한 직후 피이네는 쿡 하고 웃었다.
[잘 봐]
곤혹스러워하면서 종이다발을 주으니, 첫 페이지 표지만이 영어로 적혀있었고, 남은 페이지에는 [당신의 이름은?] 라고 일본어로 필기되어있는 것을 눈치챘다.
[너는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피이한테 굴복해있어]
그녀는 그렇게 속삭였다.
[그러니까, 맞서는일 없이 지는거야]
아직도, 그 말이 가슴속에 남아있다.
[너는----]
아쿠아마린의 눈동자가, 이상하게 머릿속을 휘젓고, 가슴속을 미쳐버리게할정도의 패배감을 새겨갔다.
[절대로, 나한테는 이길수 없어]
쐐기가---------박혀버렸다.
[에- 유이선배 답지 않은데요. 포기해버리는거예요?]
진심으로 들뜬 스미레가 물으니, 유이는 괴로워하는 얼굴을 하면서 대답했다.
[아키라군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 뿐이니까]
[ㄱ...그래도....ㅂ..방금, 되 찾을수 없다고......]
[그건 괴물이야]
확신을 담아서 유이는 말했다.
[아키라군은 되찾을수 없어. 하지만 아키라군을 “포기했다” 라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
[하아? 그런식으로 말하면 포기한것과 다를게 뭔가요?]
[.......스미레짱 아까전부터 시끄럽거든?]
아키라의 방안에서 험악한 무드가 만들어졌고, 유라는 허둥대면서 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ㅈ..지금은 싸울때가 아니야......ㅊ..침착해야 할때라고......?]
[침착해? 침착하라니, 어떻게 침착할수 있냐고?!]
[ㅇ..여기는 아키라님의 방......ㅂ...본인의 부재로 뭘해도 용서 받을수 있어........]
그 말을 계기로 침묵이 퍼졌고, 유이, 스미레, 유라의 양눈이 서로를 감시하는듯이 이리저리 움직였고--------전원이 일제히 스타트했다.
[내꺼다!!!]
작은 체형을 살려, 침대에 뛰어든 스미레의 발을 당연하다는듯이 유이는 잡아당겨 지면에 떨어뜨렸다. 어부지리를 노린 유라는 맹렬하게 침대로 뛰었지만, 어느새인가 발목에 매여져있던 와이어에 걸려 넘어졌다.
[아키라군의!! 침대는!! 기원전부터!! 내꺼!! 라고!!]
유일하게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은 유이가 침대에 있는 힘껏 손을 내밀었지만, 유라는 자신의 가발을 벗어 진행방향에 던졌고, 미나츠키 유이는 예쁘게 1회전한 뒤 착지했다.
평형상태에 빠진 3명은, 숨을 거칠게 쉬면서, 서로의 옷이나 다리나 팔을 잡으며 핏기오른 눈으로 욕망을 내보였다.
[......평화조약을 체결하죠]
한시간후, 유이의 입에서 [아키라 침대 평화조약]의 진언이 이루어졌고, 기탄없는 의론후에 3명은 살의를 담은 눈으로 노려보면서 손을 잡았다.
[미나츠키 선배]
아키라의 침대에 잠입한 스미레는 행복하다는듯이 천장을 쳐다봤다.
[평화란 좋은거네요]
[후에에에]
그녀의 왼쪽옆에서 위를 향한채 아키라의 배게에 얼굴을 묻은 유이는, 청소기와 같은 소리를 내면서, 몇번이나 심호흡을 하면서 대답했다.
[아키라님의.......근원에 도달한 느낌이 들어........]
침대시트의 아래에 잠입해, 가장 냄새가 강한 장소를 찾아다니는 유라는 가위를 휘두르면서 가지고 갈곳을 찾고 있었다.
[......미나츠키 선배]
[왜에?]
[오빠를 납치한 여자가 아는사이라면, 뭔가 “단서”를 알고 있지 않아요?]
배게에서 얼굴을 내밀고 유이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운야선생님]
[에?]
[운야선생님이라면.......]
눈을 감은채 그녀는 말했다.
[그 사람이라면 분명히 알고 있어]
자신의 옆에 누워있는 미나츠키 유이를 쳐다보면서 스미레는 [피이네 아우엔뮤라]하고 오빠의 담임교사의 관계성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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