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 – 71. 피이네 아룸호르트한테 이길수 없는 2가지 이유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71. 피이네 아룸호르트한테 이길수 없는 2가지 이유
[저 아이하고는 싸우지 않는편이 좋아. 게임을 받아드리는 척하면서 다른 방법을 모색하자]
진짜로 “겁먹은” 것을 숨기지 못하고, 떨리는 팔을 억누르며 유이는 스미레와 유라를 앞에두고 사실을 말했다.
[그만큼 큰소리 쳐놓고 뭐예요? 그런 우는 소리를 하는 쫄보는 그냥 집으로 가는 편이 도와주는거거든요]
[너는 모르고 있어. 저 아이는 “의태”가 특기일 뿐이라고. 상대에게 [이길수 있어] 라고 생각시키기 위해서 라면, 피이네 자신조차 속일 수 있다고]
[하-아, 시시해]
동급생들에게 “천사”라고 까지 형용되고 있는 사랑스러운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유일한 오빠를 사랑해버리고 만 그녀는 코웃음을 쳤다.
[착각도 유분수지, 누가 이기고 지고 아니라고요. 가장 사랑하는 오빠가 가장 행복해지는 길의 도중에 “더러운 장해물”이 놓여져 있으니 다른 곳으로 치우자 라는 이야기라고요]
머리를 갸웃한 스미레는, 새까맣게 칠해져 굳은 눈알로 유이를 밑에서 올려다 봤다.
[저한테서 오빠를 168시간 36분 52초 를 빼앗은 저녀석에게, 이제부터 저와 오빠가 나아갈 길에 걷게하고 싶지 않을뿐이라고요]
조건반사적으로 눈 앞에 있는 여자를 배제하려고 움직인 유이의 손을 붙잡듯이 앞머리로 얼굴을 숨긴 유라가 그 손을 억눌렀다.
[ㄴ..내부분열은 좋지 않아.....ㅇ..우리들의 목적은 저 배교자를 처리하는거잖아......ㄱ..그때까지는 협력관계를 유지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런저런 “어부지리”를 노리고 있는 암여우를 앞에 두고 유이는 자신의 공포를 일단 마음 한켠에 두고-------심호흡을 했다.
호흡을 가다듬고 그녀는 입을 열었다.
[피이네 아룸호르트에게 이길수 없는 이유를 감정적인 면만이 아니고 이론적으로 제시할께. 그러면 납득 해줄거야?]
[보험은 들어놨으니까 본제에 들어가는게 어떤가요?]
아키라군과 결혼한후 이 아이를 어떻게 배제해야할지가 문제네......유이는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두번째손가락을 세웠다.
[하나, [저 아이는 절대로 이길 조건이 세워지지 않는 한 승부를 하지 않아] 즉 우리들이 승부를 받아들이는 지금 이미 패배는 확정 되어 있어]
[ㄱ..근거는?]
[피이네 아룸호르트는 의미 없는 행동은 “단 하나도” 하지 않아. 일부러 아키라군을 이 섬에 데려온것도 운야선생님이나 우리들의 침입을 허락한것도 아키라군을 쫓아 절벽에서 뛰어내리게 한 것도.....전부 이 승부를 성립시키기 위함에 틀림없어]
[그건 근거같은게 아니야. 유이선배의 추측일 뿐이잖아요?]
[죽었어]
눈썹을 숨긴 스미레에게 유이는 “진실”을 말했다.
[피이네의 아버지는 저 아이가 초등학생일 때 죽었어]
차가운 가느다란 비로부터 세명을 지키고 있는 바니양나무의 아래에서 그녀들은 잠깐동안 침묵을 느꼈다.
몇초가 지났고, 스미레가 입을 열었다.
[확실해요?]
[틀림없어. 미국으로 간 피이네와 다르게, 저 아이의 파파는 애인과 같이 일본에 남았으니까. 내가 직접 장례식장에 출석했으니까 틀림없어]
피이네에게 있어서 유일무이한 “친구” 였던 유이는 그녀의 아버지와 “굵고 더러운” 연결점이 있었다.
격분해도 부족할터인 아버지가, 관여되고 싶지 않은 그 남자가, 논리관과 합리성이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것 같았던 그 사람이, 어째서 그의 장례식에 출석하려고 생각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버지는, 그저 상복을 입고 울고 있는 “그것”을 지긋히 노려보고 있을뿐이였다.
[ㄱ..그렇다고하면......ㅈ..전화 상대는 누구....ㅍ..피이네 아룸호르트와 어떤 관계......?]
[천국하고 이어져있다는 말은 하지 말라고요]
진지한 얼굴로 농담을 말한 아키라의 여동생에게 유이는 무표정으로 대답했다.
[적어도 전화의 반대편에 아무도 없었을리는 없어. 2일전 밤, 그 번호로 전화를 걸으니 “남자”가 받았어]
굉장히 침착한 남자의 목소리는 마치 유이가 전화를 걸 것을 알고 있었다라는듯이 대응했고, 사람을 타이르는 듯한 느긋한 말투는 그녀에게 “그리움”을 느끼게 했다.
어째서 그 남자의 목소리에 “엄청 그리움”을 느낀것일까......모르겠다. 단, 유이의 [당신은 누구야?] 라는 물음에 남자는 [전원이 행복해질수 있는 결말을 찾아볼께] 라는 말만 했다.
[......그런 입맛에 맞는 좋은 상황은 없다고]
속삭이는 목소리는 빗소리에 사라져 스미레의 의문이 귀에 들어왔다.
[전화번호의 특정 방법은? 어느 정도까지 신뢰할수 있는건가요? 위장공작일 가능성은?]
[SIM카드를 뺏어서 넣었을뿐이야]
[ㅇ..어떻게? ㄱ..그런 틈을 보여줄 상대가 아니잖아?]
[[페어가 아니니까 말이지]]
[하?]
운야 “나기사”는 피이네의 휴대폰에서 빼낸 SIM카드를 주면서 어딘가 슬픈 미소를 지으면 이렇게 말했다.
[옛날부터 그 사람은 이상할 정도로 손놀림이 뛰어났어. 만날때마다 새로운 마술을 보여줬었고]
[......운야선생님은 평범한 교사인거지요?]
평범한 교사가 어째서 나에게 자신의 정체를 감추거나 하는거야?
세심하게 세운 계획을 가지고 아키라를 납치하는 것을 정한 그 날, 아키라의 가방을 해집어 “자신의 사랑”을 알게 한 그날, 모든 것을 준비했을 터인 그 날.
만에 하나 준비해둔, 복도의 방화격납상자의 안쪽에 심어둔 “소형 카메라”와 연동시킨 유사감시장치......그것이 거기에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는듯이 운야 나기사는 “단 한번이라도 카메라에 모습을 비치지 않으며” 교실에 왔다.
--------뭐야 키리타니. 또 남은거냐?
그 때부터 나는 그 사람을 의심하고 있었다.
[신빙성에 대해서는 이해했어요. 이제와서이지만 운야선생님이 피이네쪽이라고는 생각 할 수 없고, 유이선배가 확인을 게을리 했다고 생각 할 수 없으니까 신뢰할께요]
그렇다. 지금은 운야는 관계없어.
머리를 리셋하고 유이는 3번째손가락을 움직였다.
[그리고 두번째는-------]
게임개시의 신호.
30분간 유예가 주어져, 개시지점에서 이동한 아키라가 민간군사회사를 통해 쏘아올린 신호탄. 하늘 높이 올라간 노란색 신호가 게임 스타트를 알리고 긴장감이 달려------어딘가 멀리서부터 알람음이 울려퍼졌다.
[에?]
너무나도 놀란 스미레가 넋을 놓고 그것이 자신들의 손목시계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유이는 가운데 손가락을 세웠다.
[그 아이는 괴물(천재)이야]
이길수 없다고 알고 있는 유이는 달리기 시작한 스미레와 유라를 쫓아 갈려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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