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천천히 느긋하게 VRMMO를 플레이하고 싶었는데 다른 녀석들이 나를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 – 2화
일본 웹소설 번역/천천히 느긋하게 VRMMO를 플레이하고 싶었는데 다른 녀석들이 나를 가만 2019. 1. 3. 10:00[웹소설] 천천히 느긋하게 VRMMO를 플레이하고 싶었는데 다른 녀석들이 나를 가만히 놔두질 않는다 – 2화
2화
[후응]
조금 감탄의 소리를 낸 나는 고개를 좌우로 돌리면서 주위를 돌아봤다.
옛날의 서양거리를 인스파이어한 느낌의 풍경이였고, 어렸을때 플레이한 게임의 기억과 맞춰보니 [더 모험자의 마을] 이였다.
내가 처음 발을 디딘 장소에는 큰 분수가 설치되어 있었고 수도권에 있는 이름 모를 개 동상과 같은 것이 만남의 장소 같은 느낌을 냈다.
벽돌로 된 길거리는 어딘가 풍치이 있었고 회사와 자택을 왔다갔다만 하는 나에게 있어서는 어딘가 그리운 느낌과 마음이 치유받는 듯한 풍경이였다.
걸어다니는 사람들에게도 어딘가 활기에 넘쳤고 가까운 가게에서는 홍보를 하기 위해 목 높여 소리치고 있다.
그런 장소에 나는 대체 무엇을 하는건가 라는 조금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감정이 머리에 떠올랐지만, 그것보다도 확인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있기 때문에 곧바로 그것을 실행하기로 했다.
[메뉴]
그렇다, 그것은 현재 스테이터스의 정보다.
소지품이나 페러메터등의 각종항목을 확인하는 것이 지금 나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랄까 그렇게 딱딱하게 굴지 않아도 될려나?
메뉴화면에서 각종항목을 골라 현재 나의 상태를 확인하니 이하와 같은 상태였다.
[플레이어명] 쥬우고 포레스트
[취득직업] 검사레벨 1 , 대장장이레벨 1 , 요리인레벨 1
[각 페러메터]
HP(체력) 88
MP(마력) 70
STR(힘) 10(+30)
VIT(물리방어)12(+55)
AGI(민첩성)9(+15)
DEX(명중)8(+16)
INT(지능)10
MND(정신력)10
LUK(운)20
스킬: 없음
음, 잘 모르겠네, 라는 것이 솔직한 감상이다.
괄호안의 숫자는 뭘까, 장비에 따른 +일려나?
뭐 이제 막 시작했고 강하지 않다는 것은 나라도 알 수 있지만 게임자체가 오랜만인점도 있어서 조금 곤란스러운 상태다.
일단 이름과 직업은 본대로이니까 페러메터쪽을 봐야겠다.
일단HP와MP는 설명이 필요없지만 일단 말해두겠다, HP가0이 되면 죽고 MP가 0이 되면 마법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STR은 말 그대로 힘이니까 이게 높으면 무기의 공격력이 올라 주는 데미지가 늘어난다.
VIT은 물리방어력이니까 적한테 받는 공격데미지가 경감하는 걸려나
AGI은 민첩성이니까 적의 빈틈을 찌르거나 상대의 공격을 회피하는 능력이겠지
DEX 는 그 말대로 명중력이며 INT도 같이 지능임에 틀림없겠지
MND은 정신력이라는것이니 적의 마법에 대해 저항력 같은 것일려나
마지막으로 LUK은 운이다만 이게 어째서인지 능력치가 특출나게 높다.
[장비는 어떻게 되어 있을려나?]
지금 장비하고 있는 장비를 확인하니 그 내용에 조금 당황했다.
[장비]
실버소드
천옷
실버플레이트
실버벨트
가죽바지
실버레깅스
[엣? 뭡니까 이건?]
나도 모르게 국어책 읽기를 해버릴정도로 장비내용이 이상했다.
천옷하고 가죽바지는 초심자이니까 그러려니하는데 그 이외의 장비가 명백하게 초기장비가 아니였다.
아무리 내가 오랜만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은계열의 장비가 초반무기라는 것이 이상하는 것정도는 안다.
처음부터 실버라던가 무슨 치트입니까 라고 마음속으로 태클을 거니 갑자기 피콩이라는 귀여운 효과음이 울렸다.
[응? 이건.....]
그건 메시지를 수신했다는 알림이였고 이 [프리덤 어드벤쳐 온라인]이라고 부르는게 길어서, 이제부터는 FAO라고 줄여서 부르겠다, 그래서 FAO에는 플레이어나 운영과 개인에게 연락을 할 수 있는 메일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착출인은 아까전 초기설정을 도와준 네비게이터씨로부터 였다.
[아까전에 전하는 것 빠진점이 있어서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실은 쥬우고님이 이 게임에 로그인한 시점이 딱 77777번째 플레이어였습니다. 그걸 기념해서 쥬우고님에게만 특별히 초기무기로써 실버시리즈의 장비를 증정합니다. 이 실버시리즈는 다다음번 업데이트 예정인 마을주변의 광산에서 밖에 입수할 수 없는 은광석으로 정련한 은인곳트를 사용할 경우에만 생산할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당신만이 그 시리즈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초기무기로써는 조금 과잉전력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쾌적한 플레이를 즐기실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저의 용건은 끝났습니다. 부디[프리덤 어드벤쳐 온라인]을 즐겨주세요.
P.S 다다음 업데이트정보에 대해서는 아직 미발표이므로 다른 분에게는 말하지말앚세요 데헷페로♪]
[데헷페로가 아니거든, 이 짜식아아아아아아아아아!!!!!]
라고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말해버렸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신경쓰고 있을때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기념으로 증정받은 실버시리즈라는 것의 성능을 하나하나 확인하기로 했다.
[실버소드]
광산에서 채굴되는 [은광석]으로 정련한 [은인곳트]로부터 만들어진 검.
아이언시리즈보다도 더 범용성과 내구성이 풍부한 일품
공격+30
라는 상세한 설명이 표기되어있었고 다른 실버장비도 같은 설명이 적혀있었기 때문에 생략한다만 각각 플레이트가 방어+25, 벨트가 방어+13과 명중+16, 레깅스가 방어+17과 민첩성+15라고 되어있어서 말도 안되는 일이 되어있었다.
이미 과잉전력이 아니고, 압도적인 힘을 얻었다는 것이 되어버렸다만, 어떻게 생각을 재기동시켰을때에 지금에 되서야 눈치챈점이 있다.
그건 자신의 장비가 딱 보기에도 지나가는 모험자들과 다르다는 것이였다.
안에 입고 있는 천옷이나 가죽바지는 같은것이였지만, 반짝반짝거리는 실버는 싫어도 눈에 띄었다. 그리고 동시에 아까전의 페러메터의 괄호는 역시 장비에 따른 보정치였다.
[이러면 눈에 띄어서 느긋하게 플레이할수 없잖아. 뭔가 다른 장비는 없는건가?]
그렇게 생각해 소지품을 확인했지만 안타깝게도 이 외의 장비는 없었고 소재를 모아서 새롭게 생산하던가, 완제품을 사서 장비할 수밖에 없다.
이러고 있는 중에도 지나가는 다른 플레이어들로부터는 의아한 눈으로 보여지고 있었다.
다른 플레이어가 가죽장비 한벌로 전신갈색으로 통일되어 있는데 혼자만 전신이 빛나는 실버로 있으면 그야 눈에 뛸 수 밖에 없다.
[젠장, 어떻게하지?]
[어이, 거기 있는 당신]
[누군가하고 얽히기전에 여기에서]
[어이, 당신이라고 당신, 거기 실버를 입고 있는 오빠]
[웃, 설마 나를 말하는건가?]
그렇게 말하고 뒤를 돌아보니 거기에는 갈색의 피부를 한 여성이 서있었다.
짧게 짜른 빨간머리는 부수수해 윤기가 없지만, 갈색의 피부에서 요염한 몸을 가졌고, 가슴부분은 가죽으로 만든 갑옷이 들어올려져 있으며 이래도냐 라고 할 정도로 자신을 주장하고 있다.
얼굴은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었으면 예쁜 타코이즈블루의 눈동자를 가져 활발한 인상을 받은 여성이였다.
[오빠, 다른 녀석들하고 장비를 하고 있는데 어디서 얻은거야?]
[윽]
그렇지요, 신경쓰지요, 역시.
그렇지만 그걸 말하면 반감을 살게 눈에 보였다.
지금의 질문을 한 여성과 같은 질문을 가진 플레이어가 서 있으며 나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게임은 정보도 중요하기 때문에 세세한 정보도 무시할 수 없겠지.
그렇지만 솔직하게 말할 수 없다, 내가 바라는 느긋한 플레이를 위해서라도.
[뭐 쫌 말이지]
[쫌이라니, 어디서 얻었는지 알려달라고]
[비..비밀이야! 그럼 나는 지금부터 용무가 있으니!!]
[아 자..잠깐만!!]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그녀에게 등을 돌리고 전력으로 달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재난의 시작이였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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