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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는 얀데레에게 길러지기로 했습니다 -  87.기억상실이라니






[아키라군이?]

[..네에.....해안에서 나타나더니, 어쩐지 기억장해와 같은 증상을 보여서.......여태까지의 경위도 잊어버린듯한  같았습니다......]

보고를 받은 피이네 아룸호르트는 망설이더니, 바로 웃음을 띄었다.

[정말로 재미있는 사람이야. 어떻게 할지 예측을 했었는데, 게임판 밖에서 들어 올줄이야. 정말로]

독서용 안경을 벗고, 소녀는 저물어가는 태양을 바라봤다.

[괜찮을려나, 유이들한테서 멀어져도.......피이가 장치해둔 폭탄이 폭발......마음이라는 시한장치의 핀이 빠질지도 모르는데........후후, 여자를  모르네......]

,  밖을 읽고 있는건가.

같은 방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고, 같은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달을 떠올리게 하는 그녀에게 덧없는 광명을 바쳐, 세상을 부감한다. 그녀의 아름다운 비애의 밑에 있는 것은   , 아키라 키리타니 만이다.

그것이 행복일것인지 불행인것인지.

당사자가  수도 없고 되고 싶지도 않은 그에게 있어서, 그런 것은 어찌됐든 상관없다.

그저 일반인이 받는다고 한들,  달빛은 눈부시고 광기적, 괴멸적으로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부셔버리겠지.

[불러]

[......누구를?]

열린 창문, 들어오는 밤바람, 등이 사라지며 하루가 끝났음을 알렸다.

루샤리바리에 기제되어 있는, 모네의 [인상 일출<<Impression soleil levant>>]  같은 아지랑이가 걸친 오렌지색의 태양이 보였다.  주변에서 배회하는 그녀는 미소지으며 얇은 막이 흔들거리는 정령 같았다.

[불러]

 인상적인 장면  자체를, 이해할  없는 그를 비꼬는  같아서------정체불명의 악한에 덮쳐지는 것을 느끼며, 인사를 하고 복도로 도망쳤다.

[어이]

떨리는 목소리로, 그는 보초에게 말했다.

[불러]

[, 누구를?]

[멍청이가......지금 부른다고 하면 그녀석밖에 없잖아......!]

공포를 배운 그는, 식은땀을 흘리면서 말했다.

[아키라 키리타니라고......지금 당장, 불러......빨리잇......!]

달려가는 동료의 등을 쳐다보며, 작게 떨리는 무릎을 억눌렀다.

[무리다.......나는  이상 무리야.......저건 소녀따위가 아니야.......좀더, 무서운.....무언가야.......저런걸 상대할  있는 인간이 있다면.....그녀석은......]

칠흑으로 칠한 굳어버린 눈알.

혐악과 풍자와 살의가 꾜여있는, 사람을 쓰레기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괴물.  모습으로 작은 체구의 어디에 저만큼의 외포 담은것인가.

[괴물이다......]

복도에 등을 기댄 남자는, 쓰러지듯이 앉았다.

[보아하니, 헤엄쳐서 탈출하려고 했었을 ,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모양이야.......]

[의사는.......?]

[외상으로 봤을  머리를 맞은 것은 틀림없는 모양인데.......아무리 그래도  섬에서MRI   없으니까 말이지......]

붕대를 머리에 둘둘 감긴 나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양팔을 붙잡혀, 다른 별장안으로 유도 되고 있다.

[기억상실인가.......만화에서만 나오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아니, 정도에 따라서지만, 기억장해자체는 진귀한것도 아닌 모양이야......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사고당시의 일을 기억못하는것도 곧잘 있는 일이야......]

헤에- 그렇구나.

그렇지만 !! 기억상실따위가 아니지만 말이지!!

완전히 속은 멍청이들이 나쁘지만, 머리에 외상을 만드는  따위 얼마든지 있다고. 가상의 사고를 상정해, 각도라던지를 조절해서 두피에 상처라도 만들어두면, 외견상으로 외상자체는 간단하게 만들  있지.

 상대는 썩어도 의사다. 제대로 진단을 받으면, 가짜로 만든 상처인지 어쩐지는 금방 들킨다. 그렇기에 붙어 있는 용병들한테서 해방되어 진찰실에 들어가기 직전, 창고에서 훔쳐둔 붕대를 스스로 감아뒀다.

다음은 간단. 진찰중에 붕대를 뒤집어 상처를 살짝 보여주고 [처치는 받았어. 상태가 안좋으니, 진찰은 후일에 해줘]라고 말하면 된다. 그러면, 진찰과 치료를 받은 사실만이 남고, 호기심 왕성한 집사와 용병들에게 [아키라 키리타니는 기억상실이라고 진단 받았다] 라는 거짓정보를 무전기 흘린다.

 자신의 입으로 말한 수상한 정보이지만, 동료들이 사용하고 있는 무선통신으로 흘리면, 정보를 뒷받침하는 것이 되어 오인하게 만들  있다. 외상자체는 진짜이니까, 의심을 받으면 일반인 상대로는 상처를 보여주면  뿐이다.

, 이상 아키라군(기억상실 버전) 만드는  이였습니다. 다음은 3 아키라쿠킹은, 3초간 아키라쿠킹과 제목을 바꿔서 얀데레 만드는 법을 해설하겠습니다. 메모를 준비하는 것은 잊지 말고.

[..당신들은 누구입니까.......우우..무서워........어디인가요, 여기는......]

나의 엄청난 연기에 집사들은 훌륭하게 당황했다.

[..괜찮아, 안심하라고. 우리들은 너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하지 않아. 그런 짓을 하면 고용주한테 죽임당한다고]

[..맞아. 상처하나라도 만들면 콘크리트절임이 되어서, 상어밥이 되어버려]

이직 하는게 좋지 않겠어?

 앞에 너를 만나고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 그렇게 말을 남긴 그들은 경련을 일으키는 웃는 얼굴을 남기고, 어딘가로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나는, 문을 열어------흔들리는 커튼을 바라봤다.

책장을 배경으로 얕은 어둠에 감싸여진 서제인 . 열려 있는 창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서, 책상위에 놓여있는 책종류가 새하얀 나비들 같이 변해서 우아하게 주공을 날고 있었다.

[아키라군]

불려서.

창문부근에 걸터앉아 있는 덧없는 소녀를 바라봤다.

피이네 아룸호르트.

은색의 달의 세계에 앉아있는 그녀는, 펄럭이는 환상의 사이에 꿰어져, 몇초마다 밤의여왕의 눈을 보였다. 마치  비단의 뒷면에 있는 영원으로부터 현세를 부감하는  세상에 없는 사람과 같아서-----순간 호흡하는 것을 잊었다.

[기억상실 이라고?]

물어왔기에 나는 되받아 쳤다.

[..저기......뭔가요....... 여기가 어딘지 몰라서.....집에 보내주세요......]

어떠냐,  약하고 연민을 일으키는 완벽한 연기는?

연기뿐만이 아니다. 이번의  기억상실작전, 훌륭한 완성도라고 밖에   없겠지. 여기까지 빈틈없는 천재적인 작전을 앞에 두면, 아무리 피이네 너라도 절대로 의심을 하지는 않겠지.

나라는 이름의 천재에게 너는 -----

[진짜 일려나? 상처 보여주지 않겠어?]

거짓말이지.....나를 뛰어넘는 천재인거냐  녀석......

[.....무리예요]

[?]

[.....기억상실이라서요]

[관계없잖아?]

[......그렇지만, 기억상실이니까.....봐주시면 안될까요......기억상실이라서......]

창쪽에서 내려온 피이네가, 손을 내민채로 이쪽으로 다가왔다.

한발,  한발.

물러나지도 못하고 그저 서있다가,  손가락이 붕대에 닿아------나는 입고 있던 셔츠를 열어재쳐, 단추를 날려보냈다.

복식산탄이 전탄, 피이네의 얼굴에 적중했다.

찾아온 정적.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반라모습의 나는 당당한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실례합니다]

시원한 미소로 이마의 앞에 있는  손가락을 재빠르게 내렸다.

[기억상실이라서요]

 두뇌전, 아슬아슬한 승부였다......피이네 너는 힘든 상대였어.....그렇지만 너에게는 단추가 부족했어......

승리의 여운에 빠진 나는, 몇분후, 방에서 자는데 끌려나와, 의사와 같이 있는 피이네에게 제대로 외상을 확인받았다.

이걸로 11. 심리적으로는 이긴  같으니, 아마도 최종적으로는 내가 이길거라고 생각해. 힘내서 가자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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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르보르/Borubo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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