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는 얀데레에게 길러지기로 했습니다 - 89. 협박문구는 살해문구
이 소설도 완결이 났네요....
번역양이 아직 쫌 많이 남았던데....
일단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89. 협박문구는 살해문구
검은옷들에게 끌려와 나는 다시, 피이네의 앞에 마주하게 되었다.
[Sorry Darling.......매번쓰던 수단은, 피이한테는 통용되지 않아. 도움을 기대해도 소용없어. 피이하고 파파의 낙원, 이 천국(장소)에 악마가 있을 곳은 없으니까]
악마(얀데레)는 눈앞에 있거든.
[저기 파파, 자리에 앉아. 파파로써의 임무를 달성할 셈이라면, 설마, “기억상실”이라는 재미없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라면 그 자리에 앉아(Go for It)......피이한테 이겨보라고]
[저기 피이네]
나는 자리에 앉아, 폰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공교롭게도 나는 체스의 룰도 잊어버렸다고. 너의 파파라는 것은 틀림없다만,
다시 룰을 알려주지 않겠어?]
[.......물론이야]
피이네는 판위의 말들을 하나하나 움직이면서, 친절하면서 정중하게 체스의 룰을 제시하면서 나에게 알려줬다. 진지하게 들으면서, 처음부터 외울 생각은 없었기에 [흠흠]하면서, 내일의 조식에 대해서 생각했다.
뭔가 잘 모르겠지만, 나는 하와이의 오렌지쥬스가 좋다. 아로하의 향이 난다.
[평범하게 대전하는것도 질리네.......그렇네.....내가 이기면 그 멋있는 손목시계를 받아볼까나]
[OK]
시원스럽게 피이네는 테이블에 손목시계를 두었다. 처음부터 내가 노리고 있었다는걸 알고 있었겠지.
[그럼 바로 승부하자. 미안하지만 룰을 완벽하게는 파악하지 못했으니까, 모를때는 친절하고 정중하게 알려주면서 대전해줘]
[.......그런걸로, 피이한테 이길셈이야? 지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정도는 파파라면 알고 있지?]
[아아, 물론이야]
손바닥 위에서 룩을 가지고 놀면서 나는 말했다.
[너는 지금부터 기억상실인 초보자한테 지는거야]
[피이한테 속임수는 통하지 않아]
[나는 너의 파파야, 정정당당하게 딸한테 알려주도록 하지-----패배를]
그리고 대국이 시작됐다.
딱히 별다른 특징이 없는 지극히 평범한 대국. 나의 수는 어리석고 바보같은것에 비해 그녀의 뛰어난 한수 한수로 서서히 나를 몰아붙였다. 순식간에 킹이 도망가는 길이 사라졌고, 이쪽의 말들이 사라져갔다.
[가르쳐주는게 아니였어 패배를?]
[서두르지마, 이제 막 시작했으니까]
그리고, 드디어 피이네가 나의 킹을 몰아넣었다.
[체크]
[.............]
[앞으로 3수로 체크메이트야]
[그런가, 그럼]
나는 이쪽의 킹을 몰아붙이고 있는 피이네의 룩을 가지고-------판 밖으로 던졌다.
[이걸로 앞으로 몇수?]
나의 목에 손가락들이 둘러쌓이며------탄식하는 거리-------피이네의 입술이, 나의 얼굴 바로 앞에서 열렸다.
[장난질은 안된다고<<Oh,behave,baby>>.........]
감정이 깃들어 있는 않다, 몽현의 눈동자가, 일심불란하게 나를 붙잡았다.
[정말로 룰 위반이야?]
나는 시원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너는 확실히 [내가 체크 했을 때, 상대의 말을 던져도 된다] 라고 말한 기분이 드는데]
[.....무슨 속셈이야?]
[잘 생각해 보라고, 정말로 룰 위반인거야? 혹시 너가 이긴다면--------]
나는 판위에 발을 올리고 웃었다.
[나는 더 이상 너의 파파 따위가 아니야]
피이네의 양눈이 가늘어지며, 커튼의 틈으로부터 비춰지는 달빛이 그녀만을 하얀 자애의 안에 가두었다.
[......파파는 피이를 협박하거나 하지 않아]
[그렇지만, 너는 나를[파파]라고 했지. 기억상실인 나는, 단 한번도 나를 [파파]라고 자칭하거나 하지 않아. 그리고 방금[여기서 이기지 못하면, 더 이상, 아키라군은 파파가 아니야]라고도 말했지]
[의미, 알고 있어? 만약 달링이 진다면, 피이의 눈 앞에 있는 당신은”타인”이라는거라고? 피이는 집안에 있는 불법침입자(쓰레기)를 방치하거나 하지 않아. 절단기(슈레더)에 넣어서 잘게 자르고, 원형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분말로 바꾼 후, 용광로(지옥)에서 잔뜩 익혀줄거야]
처절한 미소를 띄우면서, 그녀는 엄지손가락의 [파파]를 나에게 보여줬다.
[피이는 엄청나게 환경한테 상냥하니까]
사람한테도 상냥하게 하자고(지언)
[저기, 피이네......그 멋진 살해 문구(I LOVE YOU)는 무의미해]
나는 그 아름다운 얼굴에 손을 뻗어 턱을 처억하고 위로 들어 올렸다.
[너는 날 죽일수 없어.......왜냐하면.......]
그 입술을 스윽하고 손가락으로 쓰다듬었다.
[나를 잃으면 더 이상 파파하고 만날수 없기 때문이지]
[..........]
[전화로 말한 [파파]라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 더 이상 만날 수 없는거지? 그러니까, 이렇게나 나에게 고집하고, 또 한명의 파파로써 완성시킬려고 하고 있어. 이렇게 억지스럽게 하는 것은, 한수라도 빨리 나를 파파로 만들고 싶지 때문인거지]
고개를 떨군 피이네에게 나는 잇달아 빠르게 말을 이었다.
[자아, 어떻게 할거지, 피이네 아룸호르트.......너가 이기면, 너는 나를 죽일수 밖에 없어지지.......이렇게 됐으니 나를 잃은것인지......나는 파파가......파파가 아닌건지......골라----------]
탕------말이 나아갔고, 경악으로 나는 눈이 커졌다.
피이네 아룸호르트는 황홀함을 두른 미소를 띄우며, 월광의 광신(루나틱 파나틱)을 표정으로 그렸다.
[체크메이트.......]
나는 판위를 보며, 판위에 돌아가 있는 예비 말(룩), 그리고 나아간 말(폰)을 확인하고 만세를 했다.
틀렸어, 이 사람 미쳐계셨어!! 나를 죽이는 것이 사랑으로 이어진다고 결의표명을 하신거야!!! 평범하게 무서워!!!
[거짓말이야- 파파야-]
[그럼 증명해.....증명하라고......]
나에게 몸을 밀어붙이 피이네는, 열을 띈 채 나에게 속삭였다.
[피이한테 사랑을 보여봐...... 사랑을......미쳐버릴때까지 사랑을 피이한테 줘......좋아해......좋아한다고, 파파......그러니까......그러니까........]
울면서 피이네는 예쁜 미소를 띄었다.
[피이는 파파를 믿고 있어]
얇은 칼이 내 가슴을 찌르고 있다.
[파파라면......이 상태에서도 이길수 있지...... 그렇지......?]
너 체스의 룰도 모르는거냐!!!! 바보!!!
벽쪽까지 몰아붙여진 나는-------승리를 느끼고 마음속으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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