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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는 얀데레에게 길러지기로 했습니다 - 90. AI의 체크메이트.
번역에 오역, 직역등이 남발하니 관대하게 봐주세요!
90. AI의 체크메이트
피이네 아룸호르트의 눈동자가------룩을 쳐다보고 있었다.
상복에 몸이 감싸진 그녀는 땅거미에 뒤섞여서, 죽음의 세계에 끌려온 페르세포네와 같다고도 생각했다.
흔들흔들, 흔들흔들.
창가. 순백의 커튼. 그 흔들림에 맞춰서, 쪼그려 앉아 있는 피이네의 체구도 흔들리는 아이와 같이 흔들렸다. 산들바람에 소리내는 얇은 커튼은, 투명한 베일을 가지고 그녀를 끌어앉았다.
[………..]
[저기 피이네님?]
측근의 남자의 목소리에도 그녀는 반응하지 않는다. 그저 엄지손가락에 그려져있는 얼굴을 바라보며, 눈도 안깜빡이며 집중하고 있다.
[저기…..]
[왜]
갑자기 그녀는 말했다.
[어째서 아키라군은 피이한테 이기지 않은거야?]
[……하?]
일부시종을 문틈에서 쳐다본 그는, 자신도 모르게 어이없다는 목소리를 내었다.
이기지 않았다? 무..무슨말을 하는 서지 이 사람은. 이키라 키리타니가 이길수 있는 요소 따위, 단 하나도 없지 않았는가. 체크메이트 당했는데 역전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체크메이트, 즉 외통수 인것이다. 아키라 키리타니가 조종하는 왕은 도망가는 길을 잃고, 다음 차례에 룩한테 머리를 따이는 운명이였다. 그러면 게임 종료, 그의 패배이다.
[아키라 키리타니는 외통수였습니다……승기 따위 눈꼽만큼도…..그러니까, 피이네님, 이기지 않은게 아니라, 정확히는 이기지 못했ㄷ-------]
[Computing Machinery and Intelligence]
[에,아, 하?]
신기하다는 듯이 눈을 깜빡인 그녀는 아름다운 입술을 열었다.
[1950년]
아이를 달래듯이 힌트를 알려줘서, 그는 정체불명의 공포에 휩쓸렸다.
자신이 벽이 된 것 같은 기분을 그는 느꼈다. 그녀의 자신본의인 “혼잣말”에 휘말려, 일방적인 사사고 부딪힌 것 같은 감각. 고대의 사람들과 같이 언젠가 하늘이 떨어질거라고 믿고, 넌센스인 공황에 빠지는 기분이 된다.
꼼짝 않고 서 있는 그를 무시하고 피이네는 계속했다.
[기계와 인간의 차이는 무엇인가…..앨런 머시슨 튜링이 제창한, [기계는 사고가 가능한가] 라는 명제, 문자상의 질문으로 대상A와B, 어느쪽이 인간이고 기계인가, 반별하는것이 가능한가 라는 유명한 [튜링테스트]에 대해서 기제 되어 있어]
[아니, 그, 그것이 이번의 대화하고 무슨 관계가…..]
[우자의 메이트 <<fool’s mate>>]
어질어질 거리는듯한 명정감.
피이네 아룸호르트는 대화를 원하고 있지 않았다. 그렇기에 상대의 이해를 필요로 하지않고, 담담하게 기계적인 반응을 표할뿐…..지금의 그녀는 인간인가 기계인가.
[체스에 있어서 최속수라는것이야. 일단, 인간 대 인간의 대전에서는 일어날리가 없지. 한쪽이 한쪽을 이기지 못하게 할려고 할때는]
[………]
[아키라군은 하얀 폰으로 F3에 두었다]
피이네 아룸호르트는 체스판의 세로축을 숫자, 가로축을 알파벳으로써 [F3]을 가르키는 위치에 시선을 주었다.
[우자의 메이트<<fool’s mate>>에 필요로 하는, 상대를 이기게 하기 위한 최초수……그때 아키라군은 아마도 인간이지 않았어…..사고를 버리고, 기계적으로 두고 있었지…..대전전의 룰설명에서 피이가 우자의 메이트<<fool’s mate>>에 대해서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납득이 간 집사는 경악으로 입을 열었다.
[즈…즉 처음부터 이길생각따위가 없었다라는 것입니까?!]
[이쪽을 교란시키는 전법이라고 생각했는데…..아키라군의 다음수는 보편적인 재미없는 한수였어…..초보자라도 간단하게 알수 있는, 이길 길을 몇 개인가를 준비해줬는데…..하나도 반응하지 않았어….]
그녀는 푸념을 했다.
[노림수는 다른 것 <<He has other intention>>]
단 한판으로 상대의 사고를 읽은듯하며, 피이네 아룸호르트는 추측을 파고 들었다. 아마도, 그녀는 흥미의 대상에 대해서 이상할 정도의 집착을 가지고 관찰한다.
그리고 몰어붙인다.
[…..손목시계인가]
피이네는 테이블에 두어져있는 손목시계를 바라봤다.
[아아, 그렇군, 그때 바꿔치기한거구나]
바닥에 던져진 룩, 대전중의 아키라 키리타니가 괴로운 나머지 판 위에서 배제한 흑색의 한수였다.
[바..바꿔졌다…..그런, 설마….지면 무엇을 당할지 모르는데…..그 타이밍에 그런 것이 가능하다니…..무슨 담력을 가지고 있으면…..펴…평범하지 않아….]
[피이의 파파인걸]
어른스러운 표정으로 피이네는 룩을 입에 가져갔다.
[그 손목시계를 테이블 위에 두게 하기 위해서, 한번은 승부를 주저한거구나. 싫어싫어하는 그를 테이블에 오게 하기 위해서는 대가로써 승리조건을 제시하는수밖에 없었어]
[설마….저…정말로 그런 바보 같은 연기로, 기억소실인척을 하고 있던 인간과 동일인물이라---------]
[바보?]
사살된다고 생각했다.
소중한 파파에 대해 아무생각없이 모멸을 입에 담은 그를, 등줄기를 늘리며 지긋히 쳐다보는 두 눈동자. 어느새인가, 그녀의 눈 앞에 놓여져있는 SIG SAUER P226의 총구가 세번째 눈동자로써 이쪽을 바라봤다.
[누가? 바보라고?]
[저..정말로!! 정말로 죄송합니다!!!]
순간적으로 전신이 흠뻑젖을 정도에 식은땀을 흘린 그는, 필사의 형상으로 도게자를 하며, 목숨을 구걸하기 위해 큰소리로 말했다.
[하와이제도의 화산성토영은 투과성에 뛰어나 침투율이 많으니까]
오로지 이쪽을 바라보는 눈동자가, 흥미없다는 듯이 말을 걸어왔다.
[당신의 혈액은 바로 빨아들일거라고 생각해]
[…..조…죄송합니다]
[Whatever]
일어난 피이네 아룸호르트는 도게자하고 있는 그의 머리에 아키라 키리타니가 바꿔치기한 손목시계를 두었다.
[바꿔치기에는 바꿔치기로 상대할까나. 피이의 손목시계, 하나더 있는거 가져와 주겠어?]
[ㄴ..네, 알겠습니다]
[유이들이 이 저택에 오고, 아키라군이 바꿔친 피이의 손목시계를 울리게 할거라고는 생각할수 없고, 피이이외의 여자를 사랑한다고도 느낄수 없지만….침입할려고 하면 쏴 죽여도 괜찮으니까]
더욱 머리를 깊게 숙이며, 대답을 시사했다.
[피이는]
피이네 아룸호르트는 성가를 흥얼거리며 중얼거렸다.
[지금쯤이면 공포로 노래하고 있는 아키라군에게------패배의 대가을 줄께]
그는 그저 두려워, 단 한번도 고개를 들지 않았다.
[그…그만둬….부…부탁하니까, 그만둬……]
엄청난 공포로 내 입에서 간원이 흘러나왔다.
[그..그만, 그만, 그만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큰 소리로 나는 공황을 지르며---------
[YAHOOOOOOOOOOOOOOOOOOOOOOOOOO!!!!!!!!!!]
[씨*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골 직전에 가속한 차에 추월당해, 두번째로 골에 들어건 나는, 게임기 본체를 걷어차며 리셋했다.
[오 마이갓! 아키라! 룰 위반 데스!!]
같이 레이싱게임을 즐기고 있는 민간군사회사의 흑인이 의의를 제기했다.
당연 두뇌파인 나는, 무선을 보여줬다.
[어이어이, 진정하라고 브라더. 내가 사랑하는 피이네에게 연락하면, 당신들 전원 물고기 밥이라는것을 잊지 말라고?]
[비겁한거예요!!]
6위로 골에 들어온 백인 그뉵빵빵 아저씨가 무언으로 컨트롤러를 파괴하면서 [퍼킹게임!!]이라며 화를 냈다. 놓치지 않고 놀리니, 나에게 달려들어서, 다른 마쵸들이 허둥대며 말렸다.
[아키라, 놀리는거! 좋지 않아요!!]
[논논? 논논?]
검지 손가락을 좌우로 흔들며, 고속으로 반복 뛰기.
일본류로 놀리니, 문신을 한 마쵸가 개빡쳐서 멱살을 잡았다. 엉망진창되니, 방 한쪽에 있던 금발마쵸가 미소녀가 그려져 있는 패키지를 들어올렸다.
[싸움 좋지않아. 이번에는 모에게임 하죠]
[[[Good!!]]]
하나의 휴대게임기를 내가 가지고, 마쵸들에게 둘러쌓여, 엣찌한 씬이 잔뜩나오는 모에게임을 시작했다.
싫다고 해도 높아져오는 열량, 근육에 둘러쌓여, 남자들의 열을 가진 숨결이 피부를 거쳐 전해져왔다.
[오 마이갓…..크레이지…..일본인….크레이지……]
[SUSHI…..TEMPURA……HENTAI….]
[퍼킹크레이지…..!]
우리들의 뜨거운 밤은 이렇게 지나가------배후에 강렬할 정도의 압력.
뒤돌아보니, 말로를 형용하기 어려운 형상을 한 피이네가 살의와 분노와 증오을 가지고 서있었다.
[……어떻게 그런걸 가지고 온거야?]
나는 자애넘치는 미소를 지으면 피이네의 어깨를 상냥하게 두들겼다.
[모에에 국경은 없다고 피이]
내가 들어올린 휴대게임기를 지면에 던진 피이네는-------무조작으로 탄환을 세발 쳐박았다.
명멸, 대음향, 산산조각난 게임기.
고막이 찢어지는줄 안 나는, 아플정도의 침묵에 가라앉아갔다.
[……….]
[……….]
[……….]
[……….]
[……….]
[…….우우, 머리가, 설마 숨겨진 기억이 돌아오는건가, 헬로, 피이네 파파예요(빠른말)]
[……….]
[……….]
[……….]
[……….]
[……….]
[…….안되나요?]
오열하면서 이별을 고하는 마쵸들에게 중지를 들어올리면서, 나는 피이네에게 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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