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별 하나 받았으니, 어떻게든 해볼께- 한담4 타츠히코의 학원제에서의 추억
이 소설 알고보니 일본에서는 정발 된 소설이더군요......
다음화가 한담 5고 그다음이 본편입니다.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한담4 타츠히코의 학원제에서의 추억
타츠히코군의 고등학교 3학년때의 이야기
나는 쿠온지 타츠히코다. 탓쯩이라고 불리고 있다………라는 일은 절대로 없다. 별명이나 약칭으로 불린 적은 전무하다.
무표정인 놈 이라던가 로보트 같은 녀석 이라고는 불린적은 있지만, 그건 험담일 뿐이며 별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옛날부터 감정을 드러낸 적이 없기 때문에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즉 감정이 없는놈 이라고 인식 되어있다. 그런데 감정이란건 뭐냐? 웃으면 즐거운건가? 즐거우면 웃는건가?
[여어, 변함없이 어려운걸 생각하고 있는거냐?]
등을 팡팡하고 두들겨졌다. 자전거가 나를 추월하면서, 새하얀 세일러복이 멀어져간다.
좌우가 흔들리는 포니테일에 나는 기억을 더듬었다.
고양이등 같은 느낌에 내 등을 두들긴 사람은 동급생인 이시노였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서 같은 반이 되었다.
얼굴하고 이름이 일치하는 것은 절반도 안된다. 벌써 한여름인데 말이지………
교실에서의 나는 공기와 하나가 된다. 누구도 나에게 말을 걸러 오지 않고, 누구에게도 말을 걸지 않는다. 일단 클래스 메이트로써는 인지되는 것 같다, 소문으로 들은 것 이지만, 여태까지 무표정이였기 때문에, 살아있는 불상이라고 불리고 있는 모양이다. 너무한 이야기다.
[저기 말이야, 오늘 아침은 무슨 생각에 빠진거야?]
아니, 단 한명, 공기화 되어 있는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사람이 있다. 이시노...다.
이제 그만 이름을 떠올리는건 그만두자. 아마도 처음부터 기억하지 않은걸거다.
[평소와 같이 걷고 있을 뿐이야]
나는 딱히 다른 사람하고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게 아니다. 단지 서투를 뿐 일지도 모른다. 락쿄가 굴러도 이상하지 않을나이? 뭔 개소리야. 그런 희로애락을 표현하며 사는 녀석들과 말하는 것은 지친다.
[아무말도 안하고 도로를 보면서, 일심불란하게 걷고 있으니까 말이지, 뭘 보고 있는걸까해서 쳐다보니 눈의 초점이 맞지 않잖아]
니시시시시...하고 이시노는 웃었다. 자전거로 추월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와서 나란히 걷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어쩐지 그녀는 이런 잔재주를 좋아하는 모양인지,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친구에게 여러가지 말을 건다. 작은 것이라도 즐거움을 찾아내는 타입인거 같다.
[볼일이 없다면 이만가도 괜찮을까?]
[이런, 맞아맞아. 할말이 있었어. 잊으면 안되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 찬가제의 웰컴 간판, 제작을 부탁해도 될까?]
약간의 연기가 들어간 상태로 말한 그것은, 다음주에 열리는 학원제의 이름이였다.
[웰컴 간판이라면, 교문앞에 장식하는...아치 형태의 그거지? 매년미술부에서 만들고 있지 않았나?]
[올해, 미술부의 부원은 4명 , 나 일학년 2명. 자기들의 제작발표로 전전긍긍중이라 간판을 만드는게 무리라고 답장이 어제 왔습니다. 라는 이유로 두 손 두발 다 들었다는 겁니다.
거기에 실행위원회에는 웰컴을 만들 방법이 없었습니다. 라는 이유로 부탁할수 있을까요?]
공기와 일체화가 가능한 나는, 분위기를 읽는 것도 가능하다.
어쩌피 기대하고 있지 않지만, 정말로 한가한 놈은 없는거겠지. 딱히 맡아도 상관없다.
[혼자서 해도 상관없다면. 의견을 조율하면서 제작하는건 봐줬으면하네]
[해주는거야? 오케이 오케이, 그런거라면 문제없어. 제대로 전해둘거고 귀찮은 인간관계에 발을 들이고 싶지 않은거지? 알았어, 그건 맡겨줘 모두에게 잘 설명해둘 테니까!]
제대로 안걸까? 아마도 이해 못한거겠지.
나는 딱히 다른사람하고 어울리기 싫은게 아니다...여러가지를 설명해줄려고 생각했지만 뭔가 아무래도 상관없어졌기에 [부탁한다] 라고 대답했다.
이시노의 준비는 완벽했는지, 내가 승낙한 다음다음날부터 찬가제 전날까지 아무도 없는 빈 교실을 간판제작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줬다. 전날에는 장식해야하니까 제작기간은 4일간.
[무리한 부탁을 들어줘서 감사합니다]
제작에 사용한 재료와 도료를 날라준 것은 4명밖에 없던 미술부원이였다.
부장은 예년대로 미술준비실에 배달되온 간판용 자재를 볼때마다 위가 저려왔던 모양이다.
[결국 직전이 되서야 실행위원에게 부탁드리는 꼴이 되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아니 나는 실행위원맴버가 아니니까]
[어래? 그렇습니까?]
[이시노한테 부탁받았을뿐인 부외자야]
[에…언ㄴ…언니한테 부탁받은거예요?]
4명중에서 남들보다 작은 여자아이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일학년이겠지. 자매였던건가……그러고보니 닮았네.
[그녀는 교우관계가 넓으니까 말이지. 그 중에서 내가 걸린거고 말이지]
[우엣?! 교우관계가 넓어?! 언니가 말이예요?]
그 뒤에도 이시노동생은 우엣, 우에엣하면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돌아갔다.
서까래와 베니아, 금속구에 나사종류, 공구상자 안은 보지않았지만 아마도 대공도구등이 들어있을거다. 그리고 다섯가지 색의 페이트통과 크고작은 각각의 나무조각.
결론부터 말하자면, 간판은 하루만에 완성해버리고 말았다. 의뢰주인 이시노에게 확인을 받기위해서, 나는 실행위원에게 얼굴을 내보였다.
[하?]
무표정이라고 불리는 나라도, 아무리 그래도 이번에는 얼굴에 드러나지 않았을까. 이시노는 실행위원의 맴버가 아니였다.
아마도 도와줄 사람이 없었던 거겠지. 귀찮을 것을 솔선해서 받았다는거다. 내일이여도 괜찮겠지만, 혹시 교내에 있을지도 모르니 찾아도 괜찮을거다. 어쩌피 대단한 수고가 드는것도 아니고.
그녀의 휴대전화의 번호는 모른다. 뭐, 다른 클래스메이트의 번호도 모르지만.
나는 미술실에 얼굴을 비췄다. 동생이 있다면 물어봐도 괜찮을거다.
미술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확실히 자신들의 제작 때문에 간판만들기는 할 수 없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만, 남아서 제작할 필요는 없는 모양이다.
준비실 쪽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문 앞에까지 가니, 이시노동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쩌지 언니. 아빠가 학원제에 온다는 게 진짜야?]
[괜찮아, 너는 숨어있어. 내가 아빠하고 만날 테니까]
[그래도, 그러면 언니가……저기, 엄마한테 말하자]
[엄마는 아프다고. 마음을 안정시키지 않으면 몸이 안 좋아지는 병이야. 그러니까 절대로 안돼. 나라면 익숙하니까……부탁이니까, 너는 그녀석에게 얼굴을 보이지마. 녀석이 노리는 것은 너라고. 녀석은 너한테 관심이 있었어. 벌써 2년이나 얼굴을 보지않았네라거니. 학원제에 갈 테니까 기대되네라니. 그러니까 너는 절대로 얼굴을 보이면 안돼]
[그러면 이번에는 언니가……나, 언니가 때때로 아빠한테 불려서 만나러 가는거 알고 있어. 돌아왔을때의 언니의 얼굴……나 보고 싶지않아. 저기 언니……나 언니만……]
무슨 대화냐.
나는 그 자리를 벗어났다. 이럴때 무표정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대로 빈 교실에 돌아왔다. 거기에는 완성된 웰컴 간판이 걸려있었다. 나는 다시한번 그것을 손에 댔다.
찬가제는 많은 관람자로 번성했고 그 이상의 혼란으로, 성대하게 분위기가 달아 올랐다.
한명의 관람자가 정문을 들어오더니, 교사내에서 갑자기 멈춘뒤, 머리를 움켜쥐었다.
학생한명이 말을 거니, 남자는 감정을 터뜨리는 것처럼 말하기 시작했다.
[나는 회사의 돈을 쓰고, 신입사원의 미스에 그 손해를 청구했어. 나는 나쁜 인간이예요, 벌해주세요]
학생들은 갑자기 범죄폭로에 무슨 일인가라고 생각한것 같지만, 그 후에도 범죄 고백을하는 자들이 끊이지 않았고, 교사들이 그들을 격리했다. 일이 일인만큼 교사들만으로는 대응 할 수 없어서 몰래 경찰을 불렀다.
영문은 알수 없지만, 고백하는 내용은 상세하며 구체적인걸로 봐서 경찰은 증원을 불러서 직원실에서 조서작성대회가 열렸다.
후일 될 수 있는대로 증거를 찾아보니, 그들의 이야기에 단 하나의 허위가 섞이지 않은 것으로 그들의 고백이 전부 진실이라고 생각되었다.
이혼한 후에도 딸에게 성적관계를 강요하고, 그 여동생까지도 원한 남자의 고백도 그 안에 포함 되어있었다.
최종적으로 209명의 범죄고백자를 낸 찬가제는, 학생들의 사이에서 참회제라고 불렸다.
언젠가 전설이 되겠지.
그 후, 진로희망조사서를 백지로 낸 나는 선생님에게 호출 받았다.
나는 선생님으로부터 아무말없이 니노마에대학의 일예입시의 팜플렛을 받았지만, 이건 무슨 뜻일까. 그러고보니, 찬가제후, 캠프파이어에 웰컴 간판을 투입한 기억이 없었다. 자신이 만든 것은 자신이 재로 만드는 것이 전통이였을터인데.
철거한 것은 봤지만, 그건 어디로 간걸까.
뭐 상관없지. 나는 하나를 배웠다. 사람은 즐거우면 웃는거다.
눈 앞에서 친구에게 둘러 쌓여서 웃고있는 이시노는 정말로 즐거워 보인다.
나는 그것에 이끌려서 웃었다.
[어이, 너, 지금 입에 경련이 났다고. 뭔가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던거야?]
지금까지 한번도 말을 건적이 없었던 옆자리의 ………어쩌고 군이 걱정된다는듯이 쳐다봤다.
좀더 노력하면 제대로 웃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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