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별 하나 받았으니, 어떻게든 해볼께-33 숲 안에서의 만남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33 숲 안에서의 만남
~타츠히코 시점~
수송선의 불시착과 그것에 따른 정전
방에 갇혀버렸는데, 긴급용 개폐레버가 어딘가에 있을건데, 위치로 보면 여기쯤인가.
나는 벽에 있는 점검용 해치를 열었다.
안에는 그럴싸한 것이 있어서, 힘으로 당겼다. 처음에는 저항이 있었지만, 카캉하는 소리가 나며, 문이 경사지며 열렸다.
복도에 나가니 목장병사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다.
[어이, 괜찮아?]
대답이 없다. 몇곳인가 뼈가 부러진 것 같았고, 다리도 있을 수 없는 방향으로 껶여있었다.
[어이……무리인가. 섣불리 깨워서 고통으로 날뛰어도 곤란하고 말이지. 배의 승무원을 찾는편이 먼저겠군. 지금 너를 구해줄 것 같은 사람을 불러올 테니까. 기다리고 있으라고, 무리해서 움직이지 말라고]
아무 소용없는 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일단 말하고 나는 조종실로 향했다.
수송선이 머리부터 추락했기 때문에, 머리부분이 낮게 되어있는게 다행이였다. 나는 비탈길을 내려가는 느낌으로 내려갔다.
겨우 조종실 같은 장소의 앞까지 도착했지만, 역시 문은 열리지 않는다.
[젠장, 또냐! 어이 열러줘. 다친사람이 있다고]
목청높여서 불러봤지만, 안에서의 반응은 없다.
[기절아니면, 죽었나보군. 그렇다고해도 바로 안으로 들어간 수단은 없는건가……]
생각해보니, 조종실에 있는 방을 밖에서 간단하게 들어갈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을리가 없다. 불러도 대답이 없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럼 여기서 무사한 것은 나 만이라고 하면, 생각보다 사태가 심각한데]
일단은, 구원을 기다리는 방법이 있지만, 이 별의 상황이 모른다. 여기는 적의 세력권내인건지, 중립지대인것인지 조차 모른다.
다음으로 이 배는 수송선이라고 했다. 라고하는것은, 중립도시소속일터다. 적어도 군함은 아니다.
[자군소유가 아닌 수송선을 군이 도와주러 올 이유가 없겠지]
그렇다고하면, 중립도시측으로부터의 구원이다만, 리얼타임으로 항로를 트레이스하고 있지는 않겠지, 그리고 구난신호도 보내지 않았다면, 역시 도움을 기대할 수는 없겠네.
[아아, 내가 갈수 밖에 없는건가]
가까운 마을까지 도움을 요청하러 가는게 베스트일지도 모른다.
[라고해도, 맨손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빈 수송선이라고 말했는데, 일단 보러 가볼까. 잘만하면, 소형비행기 한기 정도는 있을지도 모르지]
작은 희망은 곧바로 날라가버렸다.
[진짜로 텅 빈거냐!]
미노루 같이는 되지 않네.
화물을 넣고 뺄 때 쓰는 포크레인과 같은 것이 몇 개 창고에 있었다. 그리고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이건 화물운송용이네, 오 이건 이족보행타입인가……계단은 타이어로는 힘들고 말이지. 평범하게 이런 것도 있는건가……어떻게 이것을 조종해서 도움을 부르러 갈수 밖에 없겠네]
중앙에 좌석이 있으며, 두개의 암으로 물건을 나르는 타입인 것 같다.
[대체로 이런 것의 조작은 공통이거나 한단 말이지. 그래서 누구나가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을 터이니……움직여라!]
스위치를 넣으니 부우우우우웅하고 모터가 회전했다.
[좋았어, 움직였다. 조작은……이쪽이 암인가. 그렇다면 이쪽이 보행일려나. 밸런스는 오토인거 같네. 좋았어 문제없다]
조종기술이 없어도 문제 없이 걸을 수 있다.
나는 로봇을 조작해 해치를 암으로 억지로 열었다.
[그럼, 마을을 찾아볼까]
로봇에 달려있는 레이더에 따르면 약 100키로 떨어진 곳에 가장 가까운 마을이 표시 되어있었다. 꽤나 머네.
[오오, 이건 또……꽤나……]
처음은 천천히 이동했지만, 익숙해져서 속도를 올려 숲안으로 이동했다.
[밸런스가 너무 우수한 나머지 흔들림이 거의 없는걸 보니 뭔가 있는거네. 상하의 진동을 이렇게까지 줄일수 있다는 것은, 무언가 다른 힘으로 변환을 하고 있는 걸까?]
괜히 속도를 올리는게 아니고 일정 속도로 안전하게 숲을 빠져 나갈 수 있게 주의 하면서 나아갔다.
그때, 전방에서 [우오오오오오……]라는 나무들이 비벼지는 것 같은 소리가 울렸다.
[뭐지? 맹수인가?]
지금부터 숨는 것은 불가능하다. 숲을 달리는 소리는 들리겠지.
할수 있는것이라면, 스피드를 줄이지 않고 도망가는 것.
혹시라도 적대하는 짐승이 나타난다고해도 뿌리칠수 있게 준비를 해둬야할것이다.
그렇게 판단하고, 주의깊게 앞을 보고 있으니, 전방의 나무가 움직였다.
비교적 큰 그 나무의 줄기에는 사람의 얼굴과 같은 것이 어렴풋이 있었으며, 거기서부터 [오오오오오오옹……]하는 소리가 들렸다.
[뭐야?! 나무가 말했어?]
인면목은 앞을 가로막듯이 이동했다.
[움직이는거냐! 어디에 나오는 엔트냐!]
반지의제왕의 유명한 나무인간을 떠올렸지만, 여기는 그런 판타지한 세계가 아니다. 피할려고 생각했지만, 이동할수 있다면, 뒤로 물러나 거리를 두는 편이 좋은가!
그렇게 생각해서 회피를 하기 위해, 속도는 줄였을 때 나무인간은 말했다.
[누우구우냐아-]
[……말 할수 있는거군요]
어떻게하지, 대화를 하는편이 졸을까……
일단 로봇을 멈추고, 나는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어어째애서어 수웊에에, 드을어어오오는은가아-]
[그러니까, 놀라게해서 죄송합니다. 타고 있던 수송선이 불시착해서, 마을까지 급하게 가는중이예요. 숲에 멋대로 들어온 것은 죄송합니다. 숲의 주민이신가요?]
[너어희이드을에에게에, 수웊으로오, 쪼옷겨어나았다아-]
[숲으로 쫓겨났다? 혹시 이 행성의 선주민입니까? 공격한 것은 제 동료가 아니지만…뭔가 죄송합니다]
[대애화아, 도올아아오오지이않아아]
[대화하러 갔는데, 돌아오지 않는다라. 이 건은 물어보겠습니다. 아마도 누군가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저엄저엄, 수웊아안으로오 도오마앙가아]
[알겠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대충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상상이 되는 것이 괴롭습니다. 저도 급하게 이동중이므로 가보겠습니다만, 이 건은 진심으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숲에 숨어 있어주세요]
[아알아았다아]
나는 나무인간의 우회해서 서둘렀다. 남은 거리 약 40키로, 마을까지 빨리 가지 않으면 안된다.
~시노시점~
[아아 정말, 짜증나!]
[기다리세요. 어디서 가시는 겁니까? 아직 제 말을 끝나지 않았어요!]
내가 도망쳐도 어디까지든 쫓아온다. 뭐냐고, 저 돌대가리!
[이제 나쫌 내버려둬!]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제대로 서니아정통정부의 올바름을 이해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싸움의 책임은 저쪽에 있다는 것을 어째서 이해하지 못하는겁니까?]
나는 자신의 방에 들어가 락을 걸었다. 뭐야 이거. 언동이 이상하다. 명확하게 치우쳐져있다.
자신들을 맹신하고 있는 것 만이라면 괜찮다, 그 이외를 용서 할 수 없는 시야, 적어도 다른 의견이 있다면 비국민 취급, 나 같은 국민도 아닌 자 에게도 용서가 없다.
[곤란하네. 자신의 의견을 밀어붙이는 것조차도 눈치채지 못하는 것도, 꽤나 귀찮은데……]
방음이 되어 있는건지, 복도의 말이나 소리는 실내까지 들리지 않는다. 모니터를 트니, 가미가미씨는 아직도 아우성치고 있다. 물론 모니터의 음량은 오프.
잠시 침대에서 딩굴거리고 있으니, 모니터에는 가미가미씨의 모습은 사라졌다.
[여기에 있어도 좋을거 하나없네]
기일까지 아직 시간이 있다. 그렇지만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는다. 라기보다 텐션하강중. 이것도저것도 자신의 정의가 타인의 정의라고 착각하는 가미가미씨의 영향이 크다.
[도망가버릴까나]
실내의 콘솔로부터 오페레이터를 불렀다.
[이쪽은 관사관리기관입니다. 무슨일이십니까?]
[저기……중립도시에서의 설계를 맡고있는 사람인데요, 현지에 가서 조사하고 싶은게 있는데, 저쪽으로 가는 것은 가능합니까?]
[방 번호를 확인중입니다……시노님이네요. 어떤것을 조사하고 싶으신건가요?]
[주위의 지형이나 건물의 파악, 빛이 들어오는 방향도 보고 싶고, 도시의 분위기를 보고싶다는걸까나. 그래도 그렇게까지 시간은 필요하지않지만. 역시 현지에서 확인하고 싶은것들뿐이니까, 실제로 이 눈으로 보고싶어]
[돌아오실 예정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현지에서 1박이면 될것이라고 생각해]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시노님의 담당 포린크스님에게 연락하도록………]
[잠깐 기달려! 그녀는 계급이 높아서 같이하기 힘들어! 된다면 조수로써 한명 새롭게 붙여주지 않겠어? 이번만큼은 양보 할 수 없어]
[……하아,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총무중 한명을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고마워]
의외로 간단하게 받아들여줬다.
[아닙니다. 시노님의 활약을 위해]
통신이 끊겼다.
뭐야. 제대로 대화할수 있는 사람도 있잖아. 설마, 꽝뽑은건가? 혹은 귀찮은 것을 떠 넘긴건가?
얼마되지않아서 파견된 것은, 소심해보이는 소녀였다.
[저기, 투판다 크틸스라고 합니다. 사무직이므로, 계급은 준소위입니다. 저…저기…시노님의 보좌를 하기 위해 왔습니다]
병사와는 다르다, 일절 전투에 나가는 일은 없겠지. 그 대신, 서류작업, 연락업무등이 있어, 어느정도 이상의 계급이 되지않으면 들어가지 못하는 건물이나 열람할수 없는 서류 등을 처리하기 위한 계급인 것 같다.
[처음 뵙겠습니다. 행성 찬스에서 온 시노야. 일단은 당신이 해줬으면 하는 것은, 중립도시로 이동 할 수 있게 이동수단을 준비해주는 것. 내가 평화회의의 회장을 설계하는 것은 알고 있어?]
소녀는 흠칫흠칫거리면서 끄덕였다.
[그럼 됐어. 알고 있는거네, 현지를 보지 않으면 설계도 할 수 없어. 그러니까 빠르게 준비하는거야!]
[ㄴ…네!!]
뿅하고 튀어오르더니, 소녀는 인사를 하고 달려나갔다.
……마치 토끼같네. 토끼라고 기억하면 되겠네.
총무라고 해서그런가, 역시나 이런 일은 특기인가보다.
중립도시는 군사경계선상에 있는 것 이므로, 군용기가 아닌 통상 비행기로 가는 것 같다.
[단시간 도착한다는걸보니 꽤나 빠른거같네]
세명이 탈수 있는 비행기는 무사히 중립도시에 도착했다.
[좁은 좌석이였는데, 괜찮았어?]
[ㄴ…네. 시노님]
아직도 긴장하고 있는 토끼양을 보고 나는 쿡하고 웃었다. 가미가미씨를 겪고 난 다음이라 누가 와도 천사로 보이네.
갑자기, 숲안에서 파스락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이족보행로봇이 펜스를 뛰어넘어왔다.
[뭐? 타츠히코?.......랄까 중립도시이지 여기]
숨었어야 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아무런 훈련도 받지 않은 나는 멀뚱히 선채로 다가오는 로보트를 쳐다봤다.
[타츠히코?!]
조종하고 있는 것은 적측에 있을 터인 타츠히코였다.
[겍, 시노?!]
뭐가 겍이야!!!!
2일만에 만날리 없었던 두명이 만난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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