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별 하나 받았으니, 어떻게든 해볼께 - 46. 구인모집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46. 구인모집
~어떤 첩보부원의 시점~
일본인은 줄서는 것이 취미라는게 진짜인 것 같다.
나는 지금, 어떤 마을에 있는 작은 빌딩의 앞에 서 있다.
아직 아침8시전인데 2000명정도의 인간이 행렬을 만들고 있다.
어제 보스에게 불려서 1장의 전단지를 받았다.
[뭡니까 이건?]
[구인광고다]
보스는 나를 쫓아낼 생각인건가.
조직의 어두운부분까지 알고 있는 나를 이대로 쫓아낼리가 없다.
라는 것은 이 전단지에 닿으면 감염되는 독이 묻어있다던가, 받은 순간 총을 맞는건가, 아니면 바닥이 없어지는건가.
[아니아니, 그런게 아니니까!]
망설이는 나를 보고 보스는 허둥대면서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임무는 이 구인전단지의 장소에 가서, 채용되서 오라는것이다]
[보스.......]
[왜?]
[사무원모집이라고 적혀있습니다만]
[그렇네]
보스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대영제국이 자랑하는 영국첩보부(MI6)의 톱 에이젠트인 내가 어째서 시골촌구석의 구인에 응모하지 않으면 안되는건지.
[임무인거다]
[알겠습니다, 보스]
칫, 얼굴에 드러난건가.
나는 하찮은 에이전트일 뿐이다. 거부따위는 할수 없는거다.
그럼, 그렇게까지 할마음이 안생기는 구인이였지만, 여기에 모여있는 자들의 얼굴은 어떠한가?
이스라엘에서 서로 피를 흘릴때까지 싸운 아메리카 중앙정보국(CIA)의 인물이 있다. 녀석은 강하다.
거기에 이녀석은 어제부터 서 있던건가? 제일 앞줄에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모습도 있지 않은가.
그외에도 독일 연방정보국(BND)의 불사신놈하고, 프랑스 대외치안총국(DGSE)의 암여우의 모습도 있었다.
뭐냐 여기는?
스파이의 소굴인거냐!
잘 보니 일본의 공안의 녀석들도 많다. 숫자로 밀어붙이면 될거라고 생각하는건가?
그렇지만 기분을 바꿨다.
이건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안된다.
이 구인에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
아마도 이 전단지의 어딘가에 고도의 암호화가 된 표기가 있는거겠지.
그 앞에 있는 비밀을 원해 그들은 모인것이다!
나는 귀를 기울여, 다른 사람들의 들었다.
[그렇습니까, 이전에는 NTT에?]
[네, 그렇지만 테레호의 종언과 동시에 그만 뒀어요, 그런 시대가 온걸까요]
[아아, 오랜만에 듣네요. 당시에는 [미카카]라고 불렀었지요]
[맞아요 맞아요, 그랬었다고요. 그래서 그쪽은 어디에서?]
[저는 NHK예요. 국영은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이게 좀처럼.......]
[그런가요, 고생이네요, 서로.......]
저 녀석들도 스파이인거냐!
그것도 당당하게 조직에 대해서 말하다니 엄청난 배짱이다.
나도 [우연이네요, 실은 저도 MI6인데요......]라고 대화에 끼어들어볼까.
아니, 할수 없어. 아예까지는 아니지만, 그런짓은 할수 없어.
이러면 정신 차리는 것 만으로는 안돼.
여기는 슈퍼스파이의 모임이다. 분명 그럴거야!
계속해서 주위를 경계하지 않으면 안돼!
무장은 웹리리볼버 하나이지만, 너무 빈약한건가?
스탈린(SMG)정도는 들고 왔어야했나?
여기까지 와서 고민하다니 나답지 않아.
이런, 이런저런 생각하는중에 줄이 움직이기 시작한 모양이다.
가자!
나는 나의 임무를 완수한다, 그것뿐이다.
겨우 건물안에 들어갔다.
살짝 어둡다.
언제든지 웹리를 꺼낼수 있게 준비해두자.
통로, 그리고 막다른길인가.
파티션으로 공간이 구분되어있다.
어디에선가 공격할 셈인건가?
나는 발소리를 죽이고, 천천히 나아갔다.
밝다.
라이트가 한곳을 비추었다.
시선의 앞에는 오래된 것 같은 나무책상과 메시지가 적혀있는 상자가 있었다.
나는 메시지를 읽었다.
[하나 가지고 나아가 주세요]
잘 모르겠지만, 쓰여진대로 하나를 들고 눈 앞의 문을 열었다.
빛이 들어와, 나도 모르게 눈을 가늘게 떴다.
[......밖?]
나는 지금 보스의 앞에 있다.
오늘 있었던 것을 보고 하지 않으면 안되는거다.
[......그래서 결과는 어땠나?]
[.......이걸]
나는 출구에서 가져온 그것을 보스에게 내밀었다.
[후음......]
보스는 그것을 쳐다보고, 뒤집어보고, 무게를 알아보듯이 가볍게 흔들어봤다.
[이건 무슨 뜻이지?]
보스의 어조는 무거웠다.
나는 답을 가지고 있지 않는 탓에, 계속해서 직립부동인채다.
보스는 무언가를 눈치챘는지, 찌익하고 비닐을 찢으며, 한장의 종이를 꺼냈다.
보스는 내가 거기서 가져온 포켓티슈와 지금 꺼낸 [참가상] 이라고 적혀있는 종이를 교차하면서 봤다.
[......실패인가]
그렇게 보스는 중얼거렸다.
~어떤 인물들의 대화~
[그러고보니 그 전단지......무슨 효과가 있는거야?]
[거창한건 없어. 정말로 흥미가 있는 사람의 눈에 머무는 정도 일려나?]
[그렇군, 입구의 석상은?]
[부정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헤매다가 밖으로 나가고 말아]
[그런건가. 줄서 있던 사람은 3500명, 면접회장에 도착한 것은 24명. 이거 많은거냐?]
[글쎄]
[모르겠네]
[응]
[그래도 온건 NTT하고NHK에서 일하다가 정리해고되고 만 아저씨들 뿐이고]
[그건, 우리들 책임이 아니라고!]
[그 중에 괜찮은건 있었어?]
[1차 통과는 6명이네]
[미묘하네]
[미묘하구만]
[응]
카카카카카, 뭐 안되면 또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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