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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더욱더 만화로 아는 FGO 168화 


보구 스킵!!! 아직도 안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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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르보르/Borubo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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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더욱더 만화로 아는 FGO 167화 


망겜 슈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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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는 얀데레에게 길러지기로 했습니다 -  87.기억상실이라니






[아키라군이?]

[..네에.....해안에서 나타나더니, 어쩐지 기억장해와 같은 증상을 보여서.......여태까지의 경위도 잊어버린듯한  같았습니다......]

보고를 받은 피이네 아룸호르트는 망설이더니, 바로 웃음을 띄었다.

[정말로 재미있는 사람이야. 어떻게 할지 예측을 했었는데, 게임판 밖에서 들어 올줄이야. 정말로]

독서용 안경을 벗고, 소녀는 저물어가는 태양을 바라봤다.

[괜찮을려나, 유이들한테서 멀어져도.......피이가 장치해둔 폭탄이 폭발......마음이라는 시한장치의 핀이 빠질지도 모르는데........후후, 여자를  모르네......]

,  밖을 읽고 있는건가.

같은 방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고, 같은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달을 떠올리게 하는 그녀에게 덧없는 광명을 바쳐, 세상을 부감한다. 그녀의 아름다운 비애의 밑에 있는 것은   , 아키라 키리타니 만이다.

그것이 행복일것인지 불행인것인지.

당사자가  수도 없고 되고 싶지도 않은 그에게 있어서, 그런 것은 어찌됐든 상관없다.

그저 일반인이 받는다고 한들,  달빛은 눈부시고 광기적, 괴멸적으로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부셔버리겠지.

[불러]

[......누구를?]

열린 창문, 들어오는 밤바람, 등이 사라지며 하루가 끝났음을 알렸다.

루샤리바리에 기제되어 있는, 모네의 [인상 일출<<Impression soleil levant>>]  같은 아지랑이가 걸친 오렌지색의 태양이 보였다.  주변에서 배회하는 그녀는 미소지으며 얇은 막이 흔들거리는 정령 같았다.

[불러]

 인상적인 장면  자체를, 이해할  없는 그를 비꼬는  같아서------정체불명의 악한에 덮쳐지는 것을 느끼며, 인사를 하고 복도로 도망쳤다.

[어이]

떨리는 목소리로, 그는 보초에게 말했다.

[불러]

[, 누구를?]

[멍청이가......지금 부른다고 하면 그녀석밖에 없잖아......!]

공포를 배운 그는, 식은땀을 흘리면서 말했다.

[아키라 키리타니라고......지금 당장, 불러......빨리잇......!]

달려가는 동료의 등을 쳐다보며, 작게 떨리는 무릎을 억눌렀다.

[무리다.......나는  이상 무리야.......저건 소녀따위가 아니야.......좀더, 무서운.....무언가야.......저런걸 상대할  있는 인간이 있다면.....그녀석은......]

칠흑으로 칠한 굳어버린 눈알.

혐악과 풍자와 살의가 꾜여있는, 사람을 쓰레기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괴물.  모습으로 작은 체구의 어디에 저만큼의 외포 담은것인가.

[괴물이다......]

복도에 등을 기댄 남자는, 쓰러지듯이 앉았다.

[보아하니, 헤엄쳐서 탈출하려고 했었을 ,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모양이야.......]

[의사는.......?]

[외상으로 봤을  머리를 맞은 것은 틀림없는 모양인데.......아무리 그래도  섬에서MRI   없으니까 말이지......]

붕대를 머리에 둘둘 감긴 나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양팔을 붙잡혀, 다른 별장안으로 유도 되고 있다.

[기억상실인가.......만화에서만 나오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아니, 정도에 따라서지만, 기억장해자체는 진귀한것도 아닌 모양이야......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사고당시의 일을 기억못하는것도 곧잘 있는 일이야......]

헤에- 그렇구나.

그렇지만 !! 기억상실따위가 아니지만 말이지!!

완전히 속은 멍청이들이 나쁘지만, 머리에 외상을 만드는  따위 얼마든지 있다고. 가상의 사고를 상정해, 각도라던지를 조절해서 두피에 상처라도 만들어두면, 외견상으로 외상자체는 간단하게 만들  있지.

 상대는 썩어도 의사다. 제대로 진단을 받으면, 가짜로 만든 상처인지 어쩐지는 금방 들킨다. 그렇기에 붙어 있는 용병들한테서 해방되어 진찰실에 들어가기 직전, 창고에서 훔쳐둔 붕대를 스스로 감아뒀다.

다음은 간단. 진찰중에 붕대를 뒤집어 상처를 살짝 보여주고 [처치는 받았어. 상태가 안좋으니, 진찰은 후일에 해줘]라고 말하면 된다. 그러면, 진찰과 치료를 받은 사실만이 남고, 호기심 왕성한 집사와 용병들에게 [아키라 키리타니는 기억상실이라고 진단 받았다] 라는 거짓정보를 무전기 흘린다.

 자신의 입으로 말한 수상한 정보이지만, 동료들이 사용하고 있는 무선통신으로 흘리면, 정보를 뒷받침하는 것이 되어 오인하게 만들  있다. 외상자체는 진짜이니까, 의심을 받으면 일반인 상대로는 상처를 보여주면  뿐이다.

, 이상 아키라군(기억상실 버전) 만드는  이였습니다. 다음은 3 아키라쿠킹은, 3초간 아키라쿠킹과 제목을 바꿔서 얀데레 만드는 법을 해설하겠습니다. 메모를 준비하는 것은 잊지 말고.

[..당신들은 누구입니까.......우우..무서워........어디인가요, 여기는......]

나의 엄청난 연기에 집사들은 훌륭하게 당황했다.

[..괜찮아, 안심하라고. 우리들은 너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하지 않아. 그런 짓을 하면 고용주한테 죽임당한다고]

[..맞아. 상처하나라도 만들면 콘크리트절임이 되어서, 상어밥이 되어버려]

이직 하는게 좋지 않겠어?

 앞에 너를 만나고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어. 그렇게 말을 남긴 그들은 경련을 일으키는 웃는 얼굴을 남기고, 어딘가로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나는, 문을 열어------흔들리는 커튼을 바라봤다.

책장을 배경으로 얕은 어둠에 감싸여진 서제인 . 열려 있는 창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서, 책상위에 놓여있는 책종류가 새하얀 나비들 같이 변해서 우아하게 주공을 날고 있었다.

[아키라군]

불려서.

창문부근에 걸터앉아 있는 덧없는 소녀를 바라봤다.

피이네 아룸호르트.

은색의 달의 세계에 앉아있는 그녀는, 펄럭이는 환상의 사이에 꿰어져, 몇초마다 밤의여왕의 눈을 보였다. 마치  비단의 뒷면에 있는 영원으로부터 현세를 부감하는  세상에 없는 사람과 같아서-----순간 호흡하는 것을 잊었다.

[기억상실 이라고?]

물어왔기에 나는 되받아 쳤다.

[..저기......뭔가요....... 여기가 어딘지 몰라서.....집에 보내주세요......]

어떠냐,  약하고 연민을 일으키는 완벽한 연기는?

연기뿐만이 아니다. 이번의  기억상실작전, 훌륭한 완성도라고 밖에   없겠지. 여기까지 빈틈없는 천재적인 작전을 앞에 두면, 아무리 피이네 너라도 절대로 의심을 하지는 않겠지.

나라는 이름의 천재에게 너는 -----

[진짜 일려나? 상처 보여주지 않겠어?]

거짓말이지.....나를 뛰어넘는 천재인거냐  녀석......

[.....무리예요]

[?]

[.....기억상실이라서요]

[관계없잖아?]

[......그렇지만, 기억상실이니까.....봐주시면 안될까요......기억상실이라서......]

창쪽에서 내려온 피이네가, 손을 내민채로 이쪽으로 다가왔다.

한발,  한발.

물러나지도 못하고 그저 서있다가,  손가락이 붕대에 닿아------나는 입고 있던 셔츠를 열어재쳐, 단추를 날려보냈다.

복식산탄이 전탄, 피이네의 얼굴에 적중했다.

찾아온 정적.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반라모습의 나는 당당한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실례합니다]

시원한 미소로 이마의 앞에 있는  손가락을 재빠르게 내렸다.

[기억상실이라서요]

 두뇌전, 아슬아슬한 승부였다......피이네 너는 힘든 상대였어.....그렇지만 너에게는 단추가 부족했어......

승리의 여운에 빠진 나는, 몇분후, 방에서 자는데 끌려나와, 의사와 같이 있는 피이네에게 제대로 외상을 확인받았다.

이걸로 11. 심리적으로는 이긴  같으니, 아마도 최종적으로는 내가 이길거라고 생각해. 힘내서 가자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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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더욱더 만화로 아는 FGO 166화


도주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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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는 얀데레에게 길러지기로 했습니다 - 

86.마이네임 이즈........ 




몇시일까날은 저물어 있었다.

피이네 아룸호르트를 떠올리게 하는 하얀 달이 얼굴을 비추며모래사장에 앉은 스미레는 멍하니 백광에 눈을 향했다.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할까......솔직히 말해서 피이네 아룸호르트한테는 정공법으로 이길수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고라고 해서본인이 말한대로 오빠를 넘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스미레는 부드러운 모래사장에손가락으로 문자를 썼다.

무력->X

농락->X

도망->X

밀어서 안되고당겨서도 안돼물러나려해도 출입금지의 KEEP OUT선이 쳐져있다.

[..... 여자상황구축이 뛰어나]

털썩하고 소리를 내며 모래사장에 누었다하늘을 보는 자세로 만천의 별하늘을 올려보며이름없이 빛나는 흰점에 마음을 실었다.

[이미 이곳은 피이네 아룸호르트의  .......이쪽이 체스 따위 싫다고 말해도말인 이쪽의  따위 들어줄리가 없지......여차하면 저쪽은 언제라도 체스판 따위 뒤집을수 있고......]

보기좋게  섬에  시점에서 절반 상황에 처하는 것은 결정된 것과 같아스미레들이 가지고 있는 아키라에 대한 이상하리라  정도의 애정조차도 여자의 계산식에는 들어가 있어.......그렇게 생각하면톱니바퀴가 맞아 들어가.

최선의 수단최선의 수밖에 쓰지 않았는데어느새인가수를 쓸때마다 상황이 악화되어 가고 있어처음부터 승패가 정해져있어원사이드게임마치 부처님의 손위에서 노는 손오공 같네.

[오빠를 넘길  밖에......아니안돼......넘기고혹시라도오빠가  여자를 고른다면......!]

호흡이 흐트러진다가슴이 괴롭다.

전신에서 땀이 나와눈알이 튀어 나올  같은 감각가슴의 중심을 꽈악하고  채로 과호흡에 빠진 스미레는 손톱을 물었다.

[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절대로 안돼!! 오빠는 넘기지 않아!! 오빠만은!!! 오빠를 넘길까보냐!! 나의 !!! 나의 오빠라고!! 오빠가 나를 고르지 않는다면!! 그럼 나는!!!  이상!!]

처절한 웃음을 띄운 스미레는 입꼬리를 움찔움찔 경련을 일으켰다.

[죽을 수밖에 없어......]

잔잔해진 바닷가와는 대칭적으로 요동친 마음속은 서서히 안정되어가는 것을 느꼈다.

최애의 사람의 몸이기에 자해행위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손톱이라는 정신안정제만큼은 놓을 수가 없었다.

[이긴다.....절대로 이긴다.....어떤수를 써서라도 오빠를 넘길까보냐...... 따위를 받아줄수 있는 것은  세상에서  한명, 오빠뿐이야......오빠밖에 오빠밖에 오빠밖에----]

[ 조용히 해주지 않겠어?]

기세 좋게 일어났다.

어느새인가, 미나츠키 유이가 옆에 앉아 있었다. 기도하듯이 양손으로 휴대전화를 잡으며, 우려를 감추려듯이 웅크려 앉으며, 무릎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언제부터 있던건가요?]

[당신이 아키라군을 생각하면서 뜨겁게 몸을 위로 할때부터]

[아직, 안했거든!!!]

빨갛게 물든 얼굴을 얼버무리기 위해, 양손으로 얼굴에 부채질을 했다. 머리카락에 붙은 모래를 털어내는 , 이쪽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던 그녀가 입을 열었다.

[묘비, 있었지?]

[? 주어가 빠져있거든요? 평소에는 우등생인척 하는 주제에 그런부분은 소홀한가 보네요~?]

[말하는 상대에 맞춰서 불필요한 말은 생략하고 있어. 당신과 나의 사이에는 공통인식이 있으니까,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는 편이 좋잖아. 대명사라고 알고 있어?]

오빠가 나를 고른다면,  앞에서 300시간정도 키스 해주겠어. 그런  생각하면서 스미레는 생긋하고 웃었다.

[[모모선생님]  말이죠?]

[그래. 있었지?]

어째서,  타이밍에 그런 질문------유이가 쥐고 있는 휴대전화에 눈이 갔고, 어느 정도 눈치챈 스미레는 물음에 되물었다]

[피이네 아룸호르트의 아버지하고 무슨 관계가?]

망설임.

이쪽의 내면을 전부  버린 나머지, 놀라는 미나츠키 유이는, 작은 얼굴을 기울인채 주시했다. 단순히 말할까 말까를 고민하는 거겠지만......이쪽의 반응을 너무 뚫어지게 보는, 괴물급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 상관없나]

갑자기 힘이 빼며, 그녀는 말했다.

[운야선생님이 피이네의 휴대전화에서 빼낸 SIM카드. 거기에 들어있던 연락처, [Loving daddy] 걸어보니, 남자가 받았다고 말한적이 있지?]

[말했었네요]

[ 남자가 모모선생님 이였어]

........?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녀석?

[[........?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녀석?] 이라는 얼굴을 하는 있는  미안한데, 전부 진짜야. 유치원생들을 달랠 ,  사람은 곧잘 남자 목소리를 냈었어. 완전히 속아버린거지]

[그럼 묘는?  묘는 뭔가요? [니시죠 모모]라고 제대로 써져 있었지요?]

[ 생각해보니, 나는 모모선생님의 정확한 이름을 몰라. 감정적이 되었고, 상황증거가 모여있었으니까, 그렇게 간주해버린것이지. 묘비에는 몰년(죽은해) 새겨져 있었는데, 확인조차 하지 않았어]

[확인하지 않은게 아니고, 확인  없었다 아닌가요? 예를 들면 상처를 감추는 시트 같은 것으로 사전에 감춰두면-------]

충격------머리부터 손톱 끝까지 내달렸다.

생각지도 못하게 입을 가리고, 진실을 흘리지 않기 위해 억눌렀다. 정체불명의 악한이 전신을 감싸, 정신이 멀어질  같은 열이 몸을 감쌌다.

[어째서........어째서, 지금까지 수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은거지...... 상황을 구축하는 것은, 피이네 아룸호르트따위가 아니야...... 이건--------]

[그만해]

알고 있다는  유이는 머리를 저었다.

[지금 추구할수 있는게 아니야. 앞으로 무슨일이 일어나더라도 우리들은 피이네를 타파할  밖에 없어]

[우리들이 눈치채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알고 있고 있으면서......젠장.......!]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모래사장을 때렸다. 주먹모양으로 파인 모래위는 비웃기라도 하듯 바람에 날려 원래대로 돌아왔다.

한번 깊게 심호흡을 했다.

냉정함을 되찾은 스미레는 머리카락을 올리면서 말했다.

[그래서 파파한테서 들을  있었나요?]

[아니, 아무것도. 그저 [나의 역할은 끝났다] 라는 것만 말했어]

머리카락을 엉망진창으로 휘젓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지만, 필사적으로 억눌렀고, 대신 손톱을 깨물면서 눈을 감았다.

[그런데, 아키라군과 키누가사양은 어디에?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키누가사 선배는 몰라요. 오빠라면, 아까 용무를 보러 숲안에---------]

[설마 혼자 보낸거야?]

[하아? 당연한거 아닌가요? 옛날에 오빠의 보조를 할려고 했을 , 비대로 눈을 공격당하고 난뒤,  이상 화장실안으로 돌격하지 않겠-----]

쏴악하고 핏기가 가셨다.

이미 일어나 달리기 시작한 유이를 따라, 울창하게 우거진 숲안으로 들어갔다. 땀범벅이 되었고, 깊숙하게 들어갔지만, 주변 어디에도 오빠의 모습은 없었다.

실룩거리는 얼굴로 원수에게 말했다.

[~째서, 나도 당신도, 아키라군이 관련되면, 지능지수가 저편까지 떨어지는걸까~?! 저기 말이야~!?]

스미레는  장소에서 주저 앉아, 최애의 오빠를 찾아, 엉엉하고 울기 시작했다.

이른아침, 피이네의 저택부근의 모래사장주변.

M4커빈의 총구에 둘러쌓인 반라의 소년이, 아름다움 마린블루에 발끝을 대고 있었다.

[나는.......]

젖어서 비치고 있는 와이셔츠. 야윈듯했지만, 그의 몸은 확실하게 근육의 음형이 있었다.

유창한 영어로 [물러나]라고 말하고 있는데 소년은 개의치 않았다. 라기보다는, 아마도, 영어를 모르는 거겠지. 몸을 구부리면서[나는(마이네임 이즈)......] 반복하는 그는, 자기소개를 못하며 죽은 유령한테 붙잡힌듯 했다.

요염한 표정으로 머리를 올리더니 애처로운 한숨을 쉬었다.

[나는......대체,누구지......]

반라의 소년------키리타니 아키라는 그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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