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빈대가 되고 싶은 나는, 얀데레에게 길러지기로 했다 – 20. 키누가사 유라의 추억
발번역, 오역, 오타가 많겠지만 너그러히 봐주세요~
20. 키누가사 유라의 추억
키누가사 마리아가 “탄생”한 것은 키누가사 유라가 9살일때였다.
[.......누구야?]
[키누가사 마리아. 너의 친구야]
내성적인 성격으로 친구가 없었던 유라에게만 보이는 친구는 그녀가 나이를 먹는것과 같이 나이를 먹었다.
[저기 유라]
[ㅇ…왜 마리아?]
낯가리는 유라는 마리아에게 의지 할 곳을 원했고, 그리고 그녀의 고립은 가속하게 되었다.
키누가사 유라의 불행은 그뿐만이 아니였다, 어린시절에 누구나가 가지고 있던 “생명에 대한 잔학함”이, 친구가 없는 그녀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혼자놀기” 로써 정착해버린것이다.
[이제 말이야, 나 이외의 친구를 만들자]
[나..나의 친구는 마...마리아라고]
새까만 방 안, 잡아온 개구리를 해부하면서, 중학생이 된 유라는 입꼬리를 일그러뜨리며 중얼거렸다.
[모...모두, 나...나를 기...기분나쁘다.....고, 어...어째서...내장의 예쁜 빨간색을 무서워 하는걸까.......?]
[......저기, 유라]
[ㅇ...왜?]
거울에 비친 유라의 모습은 아주 조금 모습을 바꿔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마리아”의 우상의 모습을 투영했다.
[나는 말이지, 분명, 너의 이상의 모습이야]
[으..응.나..나도 마리아가...세...세계에서 제일...예...예쁘다고 생각해]
[그래도, 우리들의 얼굴은 똑같아]
거울안의 마리아는 사랑스럽게 미소지었다.
[“유라”는 “마리아”가 될수 있어. 나는 이상의 너이니까, 정말로 소중한 친구들이 생길거야]
[그...그런거 필요없어!!]
개구리의 배에 메스를 쑤시고, 유라는 기세좋게 일어났다.
[나..나에게 친구따위는 필요없어!! 마리아만 있으면 돼!! 나..나를 구할수 있는 인간따위는 없어!! 그..그런 존재가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신”이야!!]
[.......유라]
슬픈듯한 친구로부터 얼굴을 돌리고, 그녀는 숨이 끊길려고하는 한마리에게 의식을 돌렸다.
배를 가르고 늘어진채로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개구리는 마치 그녀의 인생을 투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대로 자신은 고독속에서 죽어가겠지라고, 유라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키라타니 아키라의 변덕에 휘말리기 전까지는.
[공갈이다. 돈 내놔]
[......에?]
중학교에서 귀가하고, 해부용 개구리를 조달하기 위해 외출한 유라의 앞에 보기에도 끔찍한 모습을 한 남자가 손을 내밀었다.
[못들은거냐? 공갈이라고. 빨리 돈 내놔. 겨우 그 여자의 감옥에서 벗어나서, 여기까지 돌아왔다고. 붙잡히기 전에 경찰까지 가야하니까 버스비를 줘]
위부터 아래까지 옷이 걸래짝이 되어있었고 얼굴과 팔에 베인 상처가 있는 그는, 그런 상태가 평범하다는듯 인왕같이 서 있었다.
[공...공갈은 버...범죄ㅇ--------]
[당연하잖아, 바보냐 너는? 사람이 길을 걷기 시작하면 [그건, 보행이예요]라고 말할셈이냐? 다 알고 있으니까, 얼른, 돈 내놔]
난폭한 말투의 그에게 기가 눌려 유라가 지갑을 여니, 그는 바로 위에서 내용물을 보고 생긋 웃었다.
[너 부자구나]
[에........자...잘 몰라요.......]
유라가 만엔을 내미니, 소년은 지갑에서 멋대로 천엔을 꺼내 [이것만 빌릴께] 라고 말하고 뒷호주머니에 넣었다.
[겜블의존증이였던 그 여자보다는 나에게 어울리네......전직해볼까]
[저...전직?]
[너 이름은?]
[키...키누가사 유..유라예요]
[키누가사 유라, 키누가사 유라.....오케이, 기억했어]
어디서인가, 비명에 가까운 여성의 소리가 들려오니, 미소짓던 소년은 유라의 손을 잡고 속삭였다.
[나는 얼굴이 아니고, 사람의 이름으로 기억하는 타입이야. 지금, 너의 이름은 기억했어. 또 만나자고, 돈줄]
믿을수 없는 속도로 달려, 순식간에 보이지 않게된 그를 보낸 유라는, 멍하게 서있었고-----다음날 그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그(키리타니 아키라)는 단 하루만에, 그녀가 가지고 있던 문제를 전부 해결해보였다.
[무...무슨일이예요......?]
사람이 없는 이과실습실 안에서, 자신에게 꿇어업드린 남자학생들과 여자학생의 집단을 쳐다보며, 유라는 어안이 벙벙한채 휴대용게임기으로 놀고 있는 아키라를 우러러봤다.
[너 괴롭힘 당했었잖아? 그 주모자들이야. 보면 알겠지만, 너에게 사죄하는거야]
[어..어째서? 어..어떻게?]
유라의 교과서를 찢어서 변기에 흘려보낸 여학생, 그녀의 피부에 외설스러운 말을 새긴 남학생, 온갖 육체적폭행을 해온 여러학생들......전원이 떨면서, 그녀에게 엎드려 있었다.
[몰라]
[엣?]
[내가 바라면 “누군가” 멋대로 하거든. 이과실험실의 열쇠를 신발장에 넣었을뿐이야. 나는 아무것도 안했어. 이 광경을 우등생인 미나츠키양에게 보인다면 선생님한테 꼰질러서 대판깨지겠지만]
휴대용게임기의 전원을 끄고, 키리타니 아키라는 씨익하고 웃었다.
[나는 램프의 마인이야]
이과실험실의 책상위에 당당하게 앉은 그는, 학교에 있는 누구도 결코 만지려고 하지 않은 그녀의 손을 굉장히 소중하다는듯이 잡았다.
[너의 바램--------앞으로 2개, 들어줄께]
그 순간, 확실히 키누가사 유라(얀데레)의 심장은 고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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